옛날에 드레이크 아저씨는 "우주에 별 2천억 개 있으니까 외계 문명도 수만 개일 거야!"라고 방정식 만들었다. 물만 있으면 생명체 퐁 튀어나온다고 믿었다. 근데 60년 지난 지금 과학자들은 "그땐 행성 자체도 몰랐잖아?" 하며 구멍 뚫린 계산이라고 손가락질한다.
지구는 18단계 기적 마라톤 완주자
지구가 생명체로 살아남으려면 우주 로또를 18번 연속 맞춰야 한다. 하나만 틀려도 공룡도 못 나오고 이끼로 끝난다.
목성의 소행성 방패가 있다. 지구 자전축을 고정시켜주는 거대한 달이 있다. 태양풍 막아주는 액체 철핵 자기장이 있다. 물이 액체로 있을 수 있는 골디락스 존에 딱 맞게 있다. 하루 24시간 자전 주기가 완벽하다. 판 구조 운동으로 CO2 순환해 온도를 조절한다. 태양광 투과하는 산소 대기가 있다. 오존층으로 자외선 완벽 차단한다. 번개가 질소 고정해 식물 자라게 한다. 얼음이 물에 뜨는 신기한 특성이 있다.
여기서 신규 기적 추가다. 화성만 한 테이아 행성과 충돌해 달+물+자기장 3박자 해결했다. 은하 중심 방사능과 외곽 금속 부족 피한 GHZ 정중앙이다. 빨리 죽는 거성 아닌 G형 태양이다. 핵 형성 딱 맞는 화학적 골디락스다. 눈덩이 지구 두 번 겪으며 진핵세포 폭발시켰다. 대산화 사건으로 산소 대폭발 일으켰다. 공룡 멸종 역설로 포유류 등장했다. 10억 년 전 성적 생식 발명해 유전자 다양성 터뜨렸다.
지구보다 초기행성은 재료와 방사능 문제가 있고 후기행성도 시간문제와 항성 변화, 궤도 불안정 등으로 생명체 발생이 어렵다.
우주에 별이 많으면 뭘하나? 이 조건 단 하나만으로 별의 70%가 탈락이다.
이런 굵직한 것들이 18가지 내외가 있다.
그러나 요즘 과학자들도 5개나 10개로만 돌리고 18개는 돌려보지 않는다. 몇개의 주사위를 던질지는 그냥 자기들 마음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학이 발전할수록 18개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18개가 각각 10% 확률이라 치면 은하에 1개도 안 남는다. 지구는 우주 주사위로 18번 연속 6이 나온 케이스다.
이끼나 미생물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것이라고 믿는 과학자들도 많다.
연애 앱 완벽 필터 비유
드레이크 방정식은 연애 앱에서 '키180+연봉1억+외모9단계+성격A+취미맞음+가문좋음...' 18개 조건 다 걸고 검색하는 거다. 매치 0명 나오면 "아 맞다 현실은 희귀하네" 깨닫는 순간이다.
옛날 계산은 은하 문명 만 개였는데 고등생명체의 희귀 지구 버전은 1개다.
드레이크는 시대 앞서간 예언자
드레이크 방정식은 과학 공식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모르는지" 체크리스트였다. 1961년엔 외계 행성 자체도 몰랐던 때다. 지난 60년 지구의 18가지 기적을 발견하면서 "살아남기 이렇게 어려웠어?" 깨달았다. 지구는 단순 행성이 아니라 우주의 초특급 레어 아이템이다.
결론적으로 외계인 찾을 돈으로 달의 광물이나 캐오자.
출처 : 하예라노트 https://hayerach.my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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