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선배님들 무탈하십니까?


현재 저희는 midterm exam + 어선 친구들이 새롭게 들어와 함께 점호를 받고 있습니다.

기관은 각 과목에 따른 중간고사와 함께 ECR 수업을 들을 예정이구

항해는 상급 안전 + 항해 각 과목에 따른 중간고사 예정 또는 진행 중입니다.


오폴 내에선 큰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저도 이제 뱃놈(진)이라 요즘 선박 사고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관사가 칼에 처 맞질 않나 날씨도 안 좋은데 배를 처 운전하다 전복 돼서 다 죽질 않나......

대형컨선이 블랙아웃 때문에 다리에 꼬라박질 않나 등....... 


원래 이렇게 자주 사건 사고가 납니까? 시발?


여튼 대가리가 깨진 우리 동기들은 아득바득 뱃놈이 되길 원하니 별수 없을 듯 합니다.


미끄런 갱웨이에서 굴러 진짜 대가리가 수박 마냥 깨져야 정신을 차리겠죠.


이미 늦었겠지만 ㅋㅋㅋㅋ





이번에 또 선사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총 5개가 잡혔었지만 2개는 오지 않고 (굳이 밝히진 않겠습니다. 케미컬 쪽인 듯합니다.)


H - line


POLARIS


윌햄슨


선사 3 곳이 와서 강의를 했습니다. 대충 질의 내용들을 요약하자면


 일단 H line -> 선대 증대를 하고 있고 LNG 선대가 신조로 많이 수척하고 있기 때문에 사관들을 LNG에 병행하여 태워 

각 수료 조건에 맞춰 최종적으로 LNG 사관에 힘을 쓸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규직 시스템이고 LNG사관들이 많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POLARIS - 벌크, 카캐리가 주 선대 TOEIC은 800 찍어. 우린 정규직. 우리 벌크 급여 2위야 원래 1등인데 HMM이 1등이라 우리 2등 됐어 ㅠ


 윌햄슨 - 윌햄슨은 인사팀 부터가 솔직히 호감 상 이었고 목소리도 중저음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 개소리냐 라고 생각하시 겠지만 h-line이나 pola는 약간 30대 또래나 또는 어린 친구들이 홍보 담당했습니다.)  뭐 글로벌 기업 답게 나름 카캐리에 대한 장점들이나 다른 정규직과 다르게 계약직에 대한 또 이점. 그리고 주 선종 그리고 특히 여자들이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저번 선사 IMS도 그렇고 확실히 글로벌은 기업들은 뭔가 수직적인 걸 지양하는 거 같으면서도 수직적인 분위기 같습니다. 시스템이나 체계 같은 것들이 유독 눈에 띄고 아무튼 저는 카캐리 생각은 없는데.


그냥 편안하게 탈 거면 좋아 보이긴 합니다.





여기 3 선사에게 인사팀들에게 들은 공통점이라면


-1기사가 존나 없다는 것. 기사가 필요하다.


-4 on 2 off는 아니다.


-항해 영어는 최소 800은 찍어라. (기관은 좀 낮아도 괜찮다.)


-항해는 카고 특성상 이직이 힘드니 잘 선택 해야한다.


-기관은 환경 규제니 뭐니 DF, LNG 추진 선박이니 존나 공부할게 많다. 현재 이곳은 연료는 변환 시점 과도기에 있다.


이 정도 같습니다. 뭐 정규직, 계약직 급여 같은 경우 다들 현업에 계실테니 줄이겠습니다.



기관, 항해 합쳐서 15명 남짓 빼고 모두 필기는 합격한 상태이고 


국민체력 100인가? 뭐 이상한 ㅄ같은 체력검정 같은 걸 한다고 다들 운동에 난리입니다.


도축 될 돼지마냥 등급표 찍는 것도 아니고 ㅄ;


의무적으로 하기 싫은데. 뭐 뱃놈인데 별 수 있겠습니까

까라면 까야죠. 시발




아 특이사항이라면  선거날 항해 쪽 반에서 MT를 가기로 한답니다. ;;

(ㅄ ㅋ)




선배님들은 요즘? 어떠십니까?


저는 선거 때문에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근데 뱃놈은 애초에 투표라는게 가능은 합니까?


투표를 못한다면 그게 인간입니까? 투표를 할 수 있다면 비밀투표가 되긴 하는 겁니까?


바다에서 투표 용지를 병에 담아 던지면 선사 전용 거북이나 고래가 가져다 줍니까?


아님 전용 기러기나 갈매기 같은게 있나요?


뱃놈들은 애초에 국민으로서의 참여가 가능 합니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시발


별안간



벌써 4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별 시답지 않았다고 했던 사람들인데

어느 순간 수면 위로 떠올라.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션폴리텍 과정이 뱃놈이 되는 과정이 아니라

참회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고백하는 고해성사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죄인이 되어 배를 타고

회개를 다 하는 순간 하선을 하는 것입니다.


나는 형량을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만.

최소 5년은 구형 받을 거 같습니다.


저번에 선종 투표를 했는데 선배님들이 70표 넘게 면장 먹튀를 추천해주셔서 많이 감동했습니다.

2위가 자살이긴 했습니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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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감을 통해서 방향이나 목표가 점점 명백해지는 거 같습니다.




다들 안전 운항하시고


브릿지 당직 무탈하여


평안한 롤링, 피치, 견시하여


평온한 교대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