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별 거 아닌 일도 쉽게 짜증이나고 열받는다

그러다보니 그냥 좋게 넘어갈 일도 화를 내게 된다

아직까지는 이유없이 화풀이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나고나면 화를 냈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하지만 한편으론 오냐오냐 좋아좋아 넘어가면

한도 끝도없이 사람 우습게 보는 놈들이라

마냥 좋은 사람인척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게 날 편하게 생각하는 건지 우습게 생각하는 건지

사람맘을 열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좁은 공간에서 이딴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싫다

무슨 조울증이 온 건지 기분이 좋다 나빳다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점점 씹창나는 거 같고

배가 문제는 아니더라도 좀 내려서 쉬어야겠다고 생각 중

가족도 친구도 뱃놈새끼 일은 이해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다 끄적인다

그냥 외로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