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회식
첫 승선을 여수 중동 왔다갔다 하는 배 탔었음
초임 시절 답게 하루 12~14시간뺑이 쳤었는데
이 병신같은 배는 일주일에 4번 이상 회식을 했음

데이워크 끝나고 샤워하고 빨리 밥먹고 1시간이라도 자야지 저녁 당직 때 겨우겨우 버틸 수 있었는데 이 좆같은 회식 때문에 저녁을 매일 1시간 30분씩 쳐먹었음
밥먹고 쉰다고 올라간다 하면 그러라고 하면서 뒤에서 욕 존나 한다음 술쳐먹고 브릿지 올라와서 지랄하길레 어쩔 수 없이 자리 지키고 있어야 했음
결국 빈사상태로 저녁 당직 올라가면 거의 기절함
나는 이때 사람이 걸으면서 졸 수 있다는 걸 처음 겪어봄
이때 선장 진급 하려고 선장 똥꼬빠는 젊꼰 30대 일항사, 40대 미혼 틀딱 선장 덕분에  2시 마음먹고 지금은 다행이 시마이 쳤음

부디 선갤하는 시니어 분들은 다른 사람 입장도 생각하는 훌륭하신 분들만 계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