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떻게 보면 'ㅅ' 작가들과 비슷한 일을 하는데, 하는 일은 번역 프리랜서야
대학교 2학년때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서 8년째 번역일을 하고 있는 거 같네 =3
나의 목표는 항상 완벽한 번역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분야의 번역이었어
그냥 누가 나한테 이거 하면 얼마줄테니까 번역해주련? 할 때, 와 이번에는 돈 얼마 벌겠네! 하고 번역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해외에서 자료 뜨면 블로그든 개인 페북이든 간에 일단 혼자서 번역해서 올리고 그 용어를 정착하게 만들려고 애를 썼지
그래서 나를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는 분야에서 그동안 영어 발음만 한글로 쓰던 게 은근히 바뀐 것도 있고
더 나아가서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업체 미국 본사에서 직접 일을 받아서 번역을 하게 되었지
번역에서는 단 하나의 문장을 번역해도 문장 하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 맥락과 용어가 되게 중요해
그러지 않으면 흔히들 싸구려 가전제품 설명서에서 보는 누덕누덕 기운 이상한 번역이 나오게 되거든
그래서 가끔씩 요상한 단어 하나 걸리면 그 단어 하나 전체 맥락에 맞는 뜻을 찾는데 서너 시간 사전 뒤지고 그런다고
다시 말해서 "ㅅㅂ 내가 해도 이것보다는 낫겠다"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도전을 했고
그 도전이 단지 금전적 이익을 바라는 게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정도의 프로 정신으로 전환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보상이 주어지는 거라구. 스포츠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 재능을 내가 버틸 수 없어서
내가 이걸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할 수 없을 거라는 굳은 믿음으로 끝없이 커리어를 만들고 다듬어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나오잖아
번역이든, 작가든 이런 과정은 창작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야. 너의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서 끝없이 도전하고, 너도 모르는 네 재능을 찾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다만 그 알아주지 않는 것이 언제든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가 되어야겠지? 김본좌처럼 야동 공유같은 거 말고 =3
여튼 ㅇㅅㅇ 힘을 내렴. 우린 할 수 있어!
ㄱㄱ
괜찬은글이군
겜번역 하는데 이 말에는 공감한다
짤 좆빠진다 ㅠㅠ
존나 번역 그지같을때마다 기분이 좆같음
글 잘읽었음
ㄳㄳ
좋은 글이네
그럼 저는 다시 일하러 갑니다 'ㅅ'/ 마감이 1시간 남았 ㅠㅜ 캬오
호라모젠젠 멀쩡한 글이네
ㅇ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