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8 입니다.
여자애랑은 옾챗 술모임에서 알게되었고 거기 방장이였습니다.
알고지낸지는 8개월? 만난지는 2개월 되었는데
친구로 지낼때도 느끼긴했는데 일단 씹김치에 조금 싸이코 같고 자기생각이 틀리다고 인정을 안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가 사귀게되었는데 (선섹후사)
사귀고부터 뭔가 조금씩 다르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문제를 나열해보자면
1. 모임방 애랑 싸우고 밀리니까 울더니 나보고 편안들어줬다고 뭐라함
2. 오줌 앉아서 싸라함
3. 설거지 퐁퐁 물에 안풀어쓴다고 뭐라함
4. 담배 못피게하고 술 줄이라함
5. 27살이면서 제대로된 직업도 없고 모은돈 100만원
6. 게임 좋아해서 같이했는데 게임 할때 욕하고 소리지르면서 저보고 욕하지말라하고 제가 욕 하지 말라하면 고치고 있다면서 짜증냄
7. 결혼하고 애낳고 일 안하려함 (지금 임신 4주차부터 아무것도 안하려함, 공장일을 해서 유산될까봐 제가 집에서 쉬라 했어요)
8. 저한테 게임할때 채팅도 못치게함 이유가 여자일지도 모른다면서요 그리고 제 게임 친구목록, 디코 여사친들 다지우라함 (정작 자기는 게임 친구들 안지우고 자기는 채팅치면서 재밌게 놀음)
9. 인스타 여사친들 팔로우 다 끊으라함
10. 물먹는거나 뭐 이거저거 사사건건 다 참견하고 다 자기말대로 해달라함
11. 사랑한다하면 가끔 사랑이 뭔데 이러고 대꾸 안하길래 왜 대꾸안하냐니까 집착이라함
12. 화장실 갈때 폰들고 갔다고 바람피는거 아니냐면서 자기만의 상상의 빠져서 기분나빠함 (지는 들고감)
13. 데이트 비용 절대 안내려함 (여태까지 9:1)
14. 똑같은말 했다고 짜증냄
15. 싸울때 자기가 한말 까먹고 그런말한적 없다며 나를 망상주의자에 피해의식 있는거 같다함
16. 남자애들한테 가볍게 터치하면서 장난치고 제가 그러면 정색빨고 하루종일 삐져있고 화냄
17. 자기눈에 눈물나면 남은 피눈물 나야한다면서 제가 실수를 해도 똑같이 갚아주려함
뭐 등등 진짜 셀수없이 많은데
이러고 사귀다가 저번주에 얘 어머님 뵙고 인사드려서 임신했으니 책임지겠다, 결혼하겠다 했고 허락 받음 (1차 내가 정하고 2차는 어머님이 정했고 제가 다 계산했는데 고맙다, 잘먹었다라고도 안하시더라구요)
몇일전에는 저희집에 인사를 갔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소고기도 50만원치 사주고 엽산도 사주고 되게 잘해줬어요
문제가 여기서 터졌는데 그다음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보여주러 가서 애가 천식있다해서 조금 아무래도 안좋게 보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밥같이먹고 이모가 치우고 있는데 꼼짝도 안하고 “임신해서 조심해야해요” 이러는겁니다..
와.. 다들 할말을 잃었네요 적어도 자기가 먹은것만이라도 가져다 놔야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할아버지랑 얘랑 얘기했는데
얘가 “결혼할생각 없는데 임신해서 하는거에요“ 제가 없는 자리에서 그랬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휴대폰 사준적도 없는데 제가 휴대폰을 사줬다하고요
결국 가족들이 전부 돌아가면서 저를 몰래 부르더니 어디서 저런걸 데려왔냐며 화내고 헤어지라 하시구요
그래도 임신도 했고 사랑하니까 싫다했죠
그러고 집에 오는데 가족들이 전부 반대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도 사람이라 멘탈이 조금 흔들리더라구요
그래도 여자애를 사랑하고 나의 생명체를 가지고 있으니 쭉 밀어붙이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결정적인 사건이 터졌는데
제가 예전에 참고참다가 술먹고 얘한테 뭐라해서 싸운적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소리지르거나 욕한건 아니고 불만을 말했을뿐인데 근데 얘가 애가지고 협박하듯이 말하고 헤어지자 하고 애 어쩌자고 이러길래 지우라하고 서로 거기서부터 소리지면서 싸웠구요 (이건 저도 잘못한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똑같이 그냥 술먹고 불만을 얘기를 했는데 갑자기 급발진하더니 반지빼고 헤어지자는겁니다?
못하겠다면서 허탈하더라구요 저도 더이상 못하겠어서 그냥 그래 그만하자 하니까 애 지우겠다 이러면서 집을 나가더라구요
그러다가 뭐 저는 엄마랑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애가 다시 집에 들어와서 듣더니 소리를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어머니가 통화 듣더니 여자애 이상하다고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말라해서 그렇게 했구요
그러다가 저는 화장실 들어가서 스피커로 “못하겠다.. 들었지? 저런다니까” 하니까 소리지르면서 화장실 문을 두들기더라구요 참.. 무서워서 못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딱 프사내리자마자 어떤 남자애가 여친한테 카톡을 보내더군요 기가막힌 우연이겠죠? 하 ㅋㅋ
결국 여자애는 진짜로 본가로 가버렸고 그렇게 저랑 여자애, 여자애랑 저희 엄마가 문자를 했고 애를 지우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임신한게 걸려서 그냥 다시 잘해보자는 식으로 말했더니 읽씹하더라구요
그뒤에 저희엄마랑 문자한걸 어머니가 보내줬는데 와..
저희 엄마보고 “하 ㅋㅋㅋㅋ” 이러질 않나 저희 엄마보고 저를 ”미친놈“이라고 했더군요
또 일본도 같이 가기로 했는데 그것도 제돈으로 다 예매해놓고 반반 가기로 해서 돈을 제가 받았는데 그것도 저희 엄마보고 달라했더군요 저희 엄마가 그래서 “반반내기로 했고 같이가기로 했는데 뭘 돈을 달라하냐” 하니까 ”왜 제가 손해를 봐야해요?“ 이러구요 ㅋㅋ
결국 아침에 정떨어져서 짐 다 빼서 나왔습니다.
뱃속의 아이도 걱정되고 죄책감도 드네요 저 잘한건가요?
엉 잘했다 대신 미래만날 여자한테 저 사실은 꼭 말해라
애 엄마만 아니면 쌍년인데 애가 걸리네 그러니까 피임 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