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페미니즘을 욕하려는 목적으로 쓰려는 건 절대 아니니 참고해주고 ㅇㅇ


페미니즘이 뭐냐 간단히 정리해보면, 여자가 사회에서 차별받는 게 많으니 그거 극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거잖아.

남자든 여자든 서로 소중한 사람이니 잘 대해져야 하는 게 맞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거 꼬집는 거잖아.

나는 그런 측면에서 페미니즘 좋음.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 와이프가 사회의 억압 때문에 차별당하고 꿈을 접는 등의 일이 생기면 나도 가슴 아프니까.


그런데 페미니즘의 핵심이 뭐냐 하면, "평등"이잖아.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가고, 서로를 동등하게 소중히 대하자는 게 핵심이잖아.

그런데 어떤 페미니스트들은 평등을 넘어 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하고, 그런 과격한 주장이 눈에 너무 잘 띄니까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를 멀리하는 거 같음.


그리고 남자 입장에서 말하자면, 페미니즘이 진정으로 평등을 지향한다면

여성이 억압받는 게 어느 정도 해결되면 남자들이 불리한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이 비교적 유리한 측면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함.

여성의 억압이 사회적으로 이제 관심을 받고 있지만, 남자도 억압받고 불편한 거 있거든 ㅇㅇ

대표적으로 군대 있잖아. 남자든 여자든 사지 멀쩡하고 운동 가능하고 총 들 수 있는데 왜 남자만 군대 가냐고.


내가 아는 여사친은 여자는 출산한다는 거 얘기하던데, 그건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임.

A에서 불평등이 있고 B에서 불평등이 있으면 A와 B 각각에서 불평등을 해결해야지, A와 B에서 한쪽이 유리하게 냅둔다는 거는 해결책이 아니잖아.


내가 볼 때 페미니즘은 현재 여자의 억압에 맞서는 게 주요 과제인 것 같은데, 그거는 좋다고 생각함.

다만 그 다음 단계도 생각해줬으면 한다는 거지.


가볍게 읽어주길 바람. 최대한 마일드하게 쓰려고 했는데 기분 나쁘면 미리 사과할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