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0중후반쯤에 독립하니까,
30후반이면 혼자산지 10년차쯤 됐겠지?
부모님은 1달에 1번, 거의 안보면 명절에나 한번 보는 사이가 됐을거고.
이런 사람이 가족의 개념을 기억하고 있겠음?

20 중후반이나 늦어도 30초에 결혼하면 아직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가족의 개념이 선명히 있는 시기니,
'배우자가 왔을때 이제 이 사람이 내 가족이다'란 걸 표면적으로도, 감성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음

근데 30후반되는 사람들은 표면적으론 받아들이겠지만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불문임.
이 사람은 10년의 시간동안 가족은 없었고 '나'밖에 없었잖음.

30후반을 배우자로 맞이했을때,
과연 우리가 생활 패턴을 맞춰나갈 수 있는가
(양말 좀 뒤집어놨다고 죽도록 싸우진 않을지)
과연 내가 아플때 이사람이 곁에 있어줄 것인가
(막말로 내가 암걸렸다 하면 이혼할 것 같음)
이걸 믿을 수 없을듯..

한쪽만 30후반인 관계도, 양쪽 다 30후반인 관계도 난 그닥 좋아보이진 않음..
그쯤 되면 혼자 살아라 익숙해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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