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7살에 고등학교 포기하고 나서 알바 시작하다가
사장님께 좀 많이 혼나서 강박증, 우울증, 불안장애 등...
여러가지로 좀 안좋아졌고 자살까지 수차례 하려다가 그래도
맘 굳게 먹고 살아보자고 했었단 말야...

거기서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됐던게 친구들 이였는데
많이 기댈수 있어서 그런지 거의 내 모든걸 털어놓고
내가 항상 친구들에게 너무 힘들다고 했어

친구들이 애써 들어주는건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친구들의 짐이 되는건가 싶어서
항상 미안해하고 항상 연락을 끊으려고 했지만
더 이상 기댈곳이 없을까봐 못 끊었는데

(+점점 내 인생의 반절이 친구들이게 되서 너무 신경 쓰이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연락을 또 다시 한순간에 끊었어
그래도 예전과는 다르게 오랫동안 연락을 안했지...
그러고 나서 외로운건 사라졌는데 감정이 북받쳐서
한 두달 뒤에 오랜만에 단톡에 인삿말 올렸지

얘들 끼리도 다들 연락 안해서 다들 오랜만이다 했어
그러고 다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는중인데
내가 성격이 그때하고 달라진것도 있고
내가 얘들이랑 공감할수 있는게 다르니까
걔네들이 원하는 질문과 답을 못 해줘서 힘들더라고...

그래도 지금은 얘들한테 받은거
다시 갚고 있어서 연락 그나마하고 있긴한데
지금은 이 문제로 힘드니까 예전으로 모두 되돌려 놓으려 노력하면서 연락을 끊고 버티면서 다음 관계를 기약하는게 좋을까
아님 걍 참고 이 친구들이랑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는게 좋을까?

누군가에겐 터무니없는 고민일지도 모르지만
난 이 문제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예전하고 지금 외적+내적으로도 너무 많이 달라져서
잘 모르겠어

+그리고 길게 써서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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