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여자고 나 합쳐서 3명에서 다녀. 그 중에 한 친구때문에 학교 가기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 1학기때부터 빌린다는 말 없이 내가 좋아하는 형광펜 색깔이라면서 밑도 끝도 없이 들고가질 않나 수행할때마다 준비물 빌려. 근데 고맙다는 말 한 번도 못들어봄. 1학기 때는 그냥 봐주다가 2학기때는 너무 짜증나서 은근하게 걔가 내 볼펜 가져갈 때 '쓴다고 말 하고 가져가'이렇게 얘기했어. 그니까 내 눈 똑바로 쳐다보고 '좀 쓸게.' 이러고 가져가더라. 그리고 얘기할 때 마다 말문 턱턱막히게 하는 애들있잖아. 예를 들면 '야 뿌링클 진짜 맛있지'하고 얘기하면 아직 먹어보지도 않고 '엥 그거 진짜 별론거 같은데 딱 봐도 맛 없게 생김' 이런식으로 말하고 내가 강아지 키우고 싶다하면 '엥 강아지를 도대체 왜? 왜 키우고 싶은건데?'이런식으로 말해.. 솔직히 얘랑 다니는거 스트레스인데 괜히 우리랑 같이 다니는 다른 애한테 이 말 했다가 나 혼자 튕길까봐 좀 불안하기도 해.. 얘가 우리랑 다니는 다른 애한테도 이런식으로 틱틱거리면서 말하는게 있어서 걔도 가끔 좀 짜증나하는게 보여. 학기 이제 거의 다 지나고 애들은 다 친구 사귀었는데 이제 와서 다른 애들한테 붙는것도 좀 그렇고.. 말 없이 내 물건 빌려가는거 내가 너무 예민한거야..?
말문 턱턱 막히게 하는 친구.. 고민 좀 들어줘
뭉뭉(thdehdms0425)
2021-09-23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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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있을때...진지하게?아니면 툭던지듯이 이런거때문에 이렇다 얘기해서 풀어야될거같다...그거안풀면 ..걔랑 계속마주치기는힘들거야 점점
너가 이상한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니야. 그리고 그 친구도 이상하거나 잘못된게 아니야. 무슨말인지 예를 들어 설명해주자면 너도, 그 친구도 한글을 알고있잖아. 하지만 서로 알고있는 단어의 개수는 차이가 있겠지. 아마도 생소한 단어를 더 많이 접해본 사람이 더 많은 단어를 알고있을거야. 그렇다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분은 어떨까?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건 한글보다 더 어려워. 학교에서 깊게 가르쳐 주는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경험한게 달라서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전부 다르거든. 예를들면 너처럼 친구가 내 물건을 빌려갔는데 고맙다는 말을 안해주니까 서운했던 경험이 있을 땐 내가 친구의 물건을 빌리고 돌려줄 때 고맙다는 말을 하겠지.
그런데 친구가 내 물건을 빌려가는데 나는 빌려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다면 어떨까? 그럼 내가 친구의 물건을 빌릴 때도 이건 당연한 일이니까 고맙다는 생각을 안할거야. 이게 고마워 해야하는 상황인지를 모르는거지. 내가 서운하지 않으니까 상대가 서운할거란 생각을 못하는거야. 내 감정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있으니까.
그런 사람에게 '쓴다고 말좀 하고 가져가'라고 얘기하면 아마 '빌리는거 가지고 왜이러지?'라고 생각할거야. 뿌링클 진짜 맛있지 라고 할 때 '별로일 것 같다'라고 하는것도, 강아지 키우고싶다 할 때 '왜 키우고 싶냐'하는것도 전부 상대의 입장을 모르는거야. 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들이라서 이게 상대에게 안좋게 받아들여 진다는걸 모르는거지.
그 친구도 분명 의견을 존중받지 못해서 감정이 상한 경험이 있을거야. 그런데 그 상황을 겪었다 하더라도 인지를 못하면 알 수 없어. 때문에 모르는 것도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야. 누구도 잘못된게 아니니까 앞으로 그 친구랑 서로 감정 상하지 않도록 원만하게 관계를 풀어나갈 방법을 찾아봐. 마냥 쉽지는 않겠지만 그 과정자체 너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야
저런 애랑도 친구해주고 니가 보살이다야
보통 근데 저정도면 집단에서 도태되는데 너랑 너네친구들은 진짜 보살인가벼 ... 사람 바꿔쓰는거 아니라고 저런거 고치기 진짜 힘들텐데 진지하게 한번 말해봐 아 그리고 너도 너무 과민반응하는 걸수도 있으니깐 너도 마음을 좀더 여유롭게 가져봐 .. 한번 사람 미운정끼면 뭘해도 밉게 보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