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여자고 나 합쳐서 3명에서 다녀. 그 중에 한 친구때문에 학교 가기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 1학기때부터 빌린다는 말 없이 내가 좋아하는 형광펜 색깔이라면서 밑도 끝도 없이 들고가질 않나 수행할때마다 준비물 빌려. 근데 고맙다는 말 한 번도 못들어봄. 1학기 때는 그냥 봐주다가 2학기때는 너무 짜증나서 은근하게 걔가 내 볼펜 가져갈 때 '쓴다고 말 하고 가져가'이렇게 얘기했어. 그니까 내 눈 똑바로 쳐다보고 '좀 쓸게.' 이러고 가져가더라. 그리고 얘기할 때 마다 말문 턱턱막히게 하는 애들있잖아. 예를 들면 '야 뿌링클 진짜 맛있지'하고 얘기하면 아직 먹어보지도 않고 '엥 그거 진짜 별론거 같은데 딱 봐도 맛 없게 생김' 이런식으로 말하고 내가 강아지 키우고 싶다하면 '엥 강아지를 도대체 왜? 왜 키우고 싶은건데?'이런식으로 말해.. 솔직히 얘랑 다니는거 스트레스인데 괜히 우리랑 같이 다니는 다른 애한테 이 말 했다가 나 혼자 튕길까봐 좀 불안하기도 해.. 얘가 우리랑 다니는 다른 애한테도 이런식으로 틱틱거리면서 말하는게 있어서 걔도 가끔 좀 짜증나하는게 보여. 학기 이제 거의 다 지나고 애들은 다 친구 사귀었는데 이제 와서 다른 애들한테 붙는것도 좀 그렇고.. 말 없이 내 물건 빌려가는거 내가 너무 예민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