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도 INFP나오고 평소에 내가 남자치고 마음 무척 여리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손절 당했을 때 고통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걔가 일방적으로 손절친건데도 내 잘못같고... 지금도 가슴 한편 아려오고 그런다... 성격상 남이 뭐라해도 대꾸도 못하고 남 앞에서는 욕도 못하고 내가 상처받기 싫은 만큼 남들에게도 상처주는 짓 절대 안하는데 남들은 내가 착하고 정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내가 싫다... 멘탈도 겁나 약해가지고 주변 일에 쉽게 휘둘리고 고등학교도 내가 공부해보겠다고 자사고 들어가놓고 몸과 정신 둘 다 망가지고 매일매일 두통에다 불면증에다 불안장애까지 삼중으로 시달리고 있는데 솔직히 겉으로나 괜찮은 척 하는거지 마음은 거의 죽은거나 다름이 없는 것 같다. 정신과약 처방받아서 먹고 있기는 한데 이러고 사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고 남들처럼 좀 행복하고 활기차게 잘 지내보고 싶은데 그렇게 못 하는게 진짜 고통스러운 것 같다. 자살 생각도 여러번 했지 당연히 근데 버텨온 시간이 아까워서도 있고 아직 젊기도 해서 죽지는 못 하겠더라고... 마음같아서는 어디 멀리 한적한 곳으로 가서 좀 쉬고 싶은데 현실은 그럴 수가 없다는게 안타깝네 우리 부모님도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지 내 몸 상태에는 관심 없는거 같고 세상에 어떻게 내편이 한 명도 없는거 같냐 어째... 날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그 사람 품속에서 펑펑 울면서 위로받는게 소원이다 그런 마음 여린 나를 받아주는 사람이라면 진짜 평생을 함께할 자신있는데... 내가 뭐라는거냐 힘들고 외로워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시발.... ㅈ같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