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같이나온 동네 부랄친구인데
원래는 그렇게 친하게 매일 산책 하고 이야기하고 그정도 친구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진짜 자주보고 거의 매일 얼굴보고 그러거든요
(남자고 동성입니다)

이 친구가 잠수를 종종 탈때가 있는데

어떨 때냐면

전에는 친구1명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상이 있었어요
이친구도 초중고 전부 같고 계속 연락하면서 지냈거든요
작년에 셋이서 같이 모여서 밥먹기도 했구요
근데 이친구가 상 소식을 듣자마자 아 당황스럽네... 이렇게 말하고
매일 카톡 혹은 산책가자고 연락가던 애가
상 끝날 3일동안 잠수를 타더군요
상은 당연히 안 왔구요
상이 끝난 다음날 아무일없는듯이 또 연락이 오더군요
  
이거 외에도 뭔가 본인이 가고 싶지 않거나 그런 약속이 생기면
잠수를 타고 며칠뒤에 또 아무일 없는듯이 연락이 옵니다
제가 다른 뭐 술자리나 친구들 약속 이런거는 본인이 좀 불편할수도 있으니까
오라고하면 강요하는게 될까봐 언급을 안 했는데 (본인이 가고싶은 자리는 무조건 옵니다)

친구 아버지 상이 있었는데도 저러더군요

나이도 20중반인데 가르치기도 뭐하고..

아니면 제가 너무 꼰대인가요? 상 안왔다고 이렇게 생각하는게
오히려 꼰대같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