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보답으로 먼저 라쿤필살 6단 구르기 보여드립니다
군인인데 이제 190일 정도 복무했음
근데 아직 중대 업무에 적응을 못해서 간부들한테 맨날 개털림
생각하고 움직이라는둥 일을 두번 하게 만든다는둥
그중에선 또 내가 힘이 딸려서 못하는 일도 있어서
일머리 배운다고 될 게 아닌것도 있음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그래서 요즘 엄청 우울하단말임
근데 이상태로 평소처럼 친구들한테 연락하자니 우울싸개 되서 피해줄까봐
한동안은 연락하는걸 자제하기로 했음
근데 디코방에서나 나랑 매일 연락하던 친구나
내가 잠수탄지 5일째 됬는데
아무도 디코방에서도 갠톡으로도 안찾아줌
뭔가 오히려 나 없어서 생기가 도는 느낌이기도 하고
대표적인 예시로
내가 꼬셔서 같이 하는게임이 있는데
내가 하자할땐 조금씩 회피하는 감이 보였는데
내가 없는 5일동안은 그게임을 나머지 인원끼리 거의 매일같이 하고있음
기분이 되게 복잡함
저 모든 인원들은 내가 한명씩 꼬셔서 온 인원들이라
나랑 가장 오래지내기도 했고
놀때도 나를 싫어한다던가 피하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그냥 내가 눈치가 없었던건지
사실은 내가 별론데 그동안의 정이 있어서 놀아주는건지
의구심이 생김
그래서 외롭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과해석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우울한데 쓸쓸해지기까지 해버림
다시 먼저 연락해볼까 아니면 그냥 이대로 우울한 기분부터 해결하고 연락을 할까
그러면서 멀어지기도 했다 가까워졌다 하는거지
이 기회로 홀로서기 하시길
어릴때 부모님이 형 사고때문에 병원에만 계셨어서 외로움이 트라우마처럼 작동함…그래서 아주 조금이라도 의지가 가능한 사람이 있어야 살 수 있을거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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