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고3임. 친구관계 고민땜에 글쓰는거
이 친구랑 고1때부터 알게됨. 난 내성적인 성격이라 중딩시절을 외롭게 보냈고 고딩때는 달라지자라는 마인드로 친구 만드려고 노력했음 그 과정에서 친해진거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친구가 내 인생친구다 싶을정도로 잘맞음 유머코드부터 성격까지 다 잘맞고 항상 붙어다님.
난 얘랑 죽을때까지 친구일꺼라 생각했음. 근데 고3올라오고 나서부터 자꾸 친구한테 정떨어지는 상황이 많아짐.
서운한거 하나하나 다적으라고 하면 날 샐까봐 크게 기억에 남는것만 몇가지 끄적여봄
1. 날 못담궈서 안달임
걸음걸이 지적부터 (너 걷는데 가오좀 빼라, 걸음걸이가 왜그러냐등등) 성적가지고 놀리기 (예전에 한번 엄청 심하게 놀림받은적이 있는데 이때 손절할뻔함) 등등 걔한테 서운한게 너무 많다. 어떤느낌이냐면 항상 내옆에 따라다니면서 사소한거 하나하나 지적하는 느낌
최근에는 내가 다른친구 생일선물 준비하는 거 얘한테만 말했더니 나랑 생일 당사자랑 얘랑 셋이 있을때 일부러 내가 선물 엄청 크게 준비하고 있는거 아직 전달 안했냐고 물어보더라 이때도 진심으로 손절각 봄
별것도 아닌걸로 서운하다고 생각할 수 있음. 근데 절대 가볍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글쓰기 능력이 딸려서 이 고통을 100퍼센트 전달하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
2. 자기 뜻대로 안될때마다 정색하고 욕하는데 서운함
자기 뜻대로 안되거나 내가 뭐 거절하면 뒤에서 작은소리로 패드립에 욕을 엄청하는데 안들리는줄 알고 하는건지 들리는거 알고도 하는건지 모르겠다.
3.내로남불이 심함
자기 행동은 생각도 안하고 나 물어 뜯는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3년동안 내가 맞는 포지션이였다. 이젠 날 감정 쓰레기통으로 밖에 안보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정도다.
쓰다보니까 이런거 가지고 손절 고민하고 있는게 맞나 싶고 서운한 포인트도 유치한거 같고 디시에 글 처음 써보는데 이런데 하소연하는 나도 웃기다. 3년동안 같이 지냈다고 할 수 있는 친구인데 날 너무 편하게 대하고 내가 상처받는걸 인식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마음잘맞는 친구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나한텐 엄청 큰 고민임.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한테 정떨어지고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보는 것 같고 한소리 해보기도 했지만 설득을 포기할정도로 말이 안통하고 자신의 행동이 나를 갉아먹는다는걸 모르는것 같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서서히 멀어지자 갑자기 손절하면 니가 힘들어 서서히 다른친구한테 옮겨가자
내로남불 심한거면 손절대상임 그거 병임 고3이니까 학업 집중하고 서서히 연락 끊고 졸업하고 연락 안하면돼 걔 나오는 자리도 피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건강한 관계라고 보는데 그 친구는 좀 그런 면이 없는 거 같네 적당히 거리 두는 게 니 입장에서는 좋을 거 같다 피하기보다는 오면 오고 아님 말고 이런 스탠스
뭐 한번 니 감정 진솔하게 털어놓는것도 좋고 걔가 진지한 대화가 가능한 상태일경유
너무길다
읽지를마 앰뒤련아
그냥 타지역 대학가거나, 자취하고서 자연스레 연락을 끊죠?
친구가 나르네.행동패턴이
앰뒤련
너성격좀 키워라 너무ㅈ밥인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