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7세 남자입니다. 현재 중국인과 결혼하여 중국에서 살고있고 와이프는 30세입니다. 결혼 4년차, 세살 아들있고 집은 상하이 저는 광동성(비행기로 2시간)에서 근무 중입니다. 그래서 명절 제외하고 한달에 한번 보는 수준입니다. 자주 못보기때문에 어느정도 심적/물리적 거리는 있습니다만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얼마전에 집에가서 쉬는데 몇년만에 와이프 핸드폰을 몰래 훔쳐보았습니다. 저는 중국말을 못읽어서 그냥 대충 뭔지만 보는데 한남자와 거의 매일 대화하는 것을 확인, 한 2주일치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번역하기 위해서.. 나중에 내용을 확인해보니
- 러닝 관련한 조언
- 마라톤 스케쥴 공유
- 마라톤 표 같이 구매, 같이 참가하려고 함 (타 도시로 가야하는 경기임)
- 남자새끼가 수업 끝나고 시간되면 같이 5km-10km 뛰자 뭐 이런거, 와이프는 ㅇㅋ 하고 한번 같이 러닝 함(헬스장이 집 근처)
- 이외 밥먹었냐, 잘자라, 뭐하냐 이딴 내용은 하나도 없었음
와이프에게 뭐냐고 따지니 얼마전부터 헬스장에 다니게되었고 자기 트레이너랍니다. 한회당 한화 13만원 수준. 제가 왜 말도안하고 PT를받고 왜이렇게 자주 연락하고 왜 같이 마라톤을 뛰어야 하는 물었습니다. 와이프는 당연히 얘기 안한건 돈때문이고 러닝 관련한 얘기하는 것, 마라톤 뛰는것이 도대체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다고 끝까지 사과를 안합니다. 제가 평소에 검소하게 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희 형편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도 주재원이라 월급이 낮지는 않고 와이프는 애플 다녀서 꽤 많이 받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개인 사생활 얘기는 없다고 하더라도 트레이너 개 씨벌넘이랑 일단위로 연락하고 같이 마라톤을 뛰려고 했다는게 납득이, 용서가,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객관적으로 제 와이프는 키도크고 예쁩니다. 이 개 씨벌 트레이너새끼가 찝적대는 것 같기도하고 와이프는 대충 알면서 선 지키지만 관계유지 하려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중딩때부터 권투, 유도했고 지금은 킥복싱 하고있습니다. 웨이트는 15년을 넘게 해와서 제 와이프는 제가 운동에대한 지식이 많은것도 알고있습니다. 이러면서 제게는 물어보지도않고 PT 받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피티를 왜 말없이 받앗냐고 물어보새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