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되는 06년생 대학생임(글 첨 써봐서 필력 딸리는거 ㅈㅅ)
내 밑으로 5살 터울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현재 국제학교 다니고 있음. 학비는 대충 1년에 1000만원 정도?
근데 여기에 뭐 악기비용이나 맥북 가격 같은거 생각하면 거의 1500 정도 됨.
나는 올해 재수해서 대학 갔고 재수비용으로 거의 6000만원 썼음. 올해 원하는 곳 붙어서 가긴 할건데 내가 작년에 재수해서
우리 부모님이 생각보다 지출이 쫌 많으셨음.
동생 학비+재수비용까지 올해 감당하시다 보니 돈 없다, 돈 없다 라는 말씀을 올해 설 무렵 꽤 많이 하신걸 은연중에 들었어서
난 과외나 알바 구해서 대학 개강 전까지만 지원 받겠다고 말씀드렸음. 용돈은 최소한으로 받겠다고
근데 내가 이걸 동생한테 부모님 상황 말씀드리고 너도 학비 엄청 나가는데 열심히 좀 하라고, 맨날 놀지만 말고 학비값 낭비 안되게 열심히 하랬더니니
그거 오빠가 낭비한게 더 크다, 오빠가 쓸데없는 곳에 낭비한게 젤 많다 이러면서 뭐 말대꾸를 좀 했음.
서론이 넘 길긴한데 결론만 말하자면 난 부모님이 이때까지 우리한테 지원해주신게 너무 고맙고 안타까워서 나랑 동생이라도 좀 돈을 아끼거나 그 값어치에 맞게 살자, 부모님한테 말투 같은
사소한 행동까지 좀 신경쓰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
근데 오늘 여동생이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 오자마자 우리 아빠한테 신경질 내면서 지랄을 하길래 내가 듣다가 화나서 셋이 있는 곳에서 바로
니 아빠한테 좆같이 말하지 말라고, 니 뭐 믿고 그렇게 나대냐, 씨발련이 말버릇 글러먹었네 등등… 좀 많이 거칠게 말했음.
내가 한 행동이 맞는걸까? 막상 저렇게 말하니깐 좀 미안하긴 한데.. 동생이 우리 아빠한테 좀 무심하게, 또 신경질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음.
들을때마다 거슬리긴 했는데 오늘따라 신경이 날카로웠는지 내가 개지랄을 떨긴 했다.
너무 오바한건지, 내가 병신인건지 말해주면 고맙겠다.
욕을 한게 잘못이 아니게 되는 경우 1. 동생이 이번이 처음이 아님. 계속 ㅈㄹ함 2. 이번에 욕을 함으로써 동생의 태도가 좋아짐. 3. 가족들의 반응이 좋음. 셋 중에 하나 된다고 잘못이 아닌게 아니라 세개 다 충족이 되어야 잘못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애초부터 좋게 공적인 자리(가족회의 등)에서 타일르듯 잘못한 점을 말해줬으면 동생이 경계선이 아닌 이상 자기 잘못 인지는 했을텐데 초장부터 욕부터 박았으니 우선 잘못한걸로 보는게 맞다고 봄.
@ㅇㅇ(121.186) 음 내 잘못이네 그럼… 좀 미안해지긴 하네. 근데 얘가 예전부터 엄마한테 하는것에 비해 아빠한테 하는게 내가 아빠 입장이였다면 서운하거나 속상했을 것 같아서 욱해서 그런듯.
@ㅇㅇ 동생이랑 다시 말을 트고싶으면 최대한 태도를 굽혀서 대화하자고 해봐. 대화 하다 틈 보이면 전에 욕했던건 미안하다. 근데 나도 니가 ~~~해서 이랬다. 난 솔직히 니가 ~~~했으면 좋겠다. 이런식도 좋고
@ㅇㅇ(121.186) 여기서 틈이란 사과 할 타이밍?
@ㅇㅇ(121.186) 뭐 사과 할 타이밍 같은건 내가 예전에도 이런걸로 동생이랑 싸워본적이 있어서 먼저 얘기 꺼내보면서 좋게 얘기한적 많긴 한데 태도가 안바뀌어서 고민이다. 더욱각 잡고 한번 얘기해봐야겠네..고민 들어줘서 고맙다
@ㅇㅇ 근데 지금 부모님도 돈 없으신 상황에 자식들이 싸우는거 보시면 힘드실거야.. 시간 날 때 부모님한테도 앞에서 욕해서 미안하다고 해도 좋을듯
@ㅇㅇ(121.186) ㅇㅇ 그래야할듯
난 반대로 우리오빠가 헤프게 쓰는데ㅋㅋㅋ 나는 진짜 배달음식도 고민하다가 그냥 집밥먹고 용돈도 안받는데 오빠는 아빠돈 펑펑쓰고 개싸가지없음ㅋㅋ 진짜 그런 생각없는 형제 보면 짜증난다 님은 그나마 오빠라서 한소리 얹는거지 동생이었으면 개좆같았을듯
누군가는 한 번씩 지랄 떨어줘야된다 ㅇㅇ 그래야 객관화가 됨 - dc App
별개로 부모님 앞에서 욕한건 잘한 일은 아니니 사과드리면 될 듯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