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소개팅이후 사귀고 2년만에 결혼했습니다

아내는 대기업에 다니며 순수하고 술을 좋아했습니다

담배는 저랑같이 안피웁니다. 서로 바람도 안피우고 매일 같이

저녁을 먹습니다


저번저녁에 집에서 단둘이 술을 마시면서 아내랑 티비를 보는데

무슨 토크쇼에서 상대의 과거 어느정도까지 이해갑니까? 


이거를 보면서 술을마시다가 아내가 취했습니다 

그러다가 저에게 


와이프:오빠는 나만나기전에 몇명만났어? 

나:그냥 평범하게 만났지 

이렇게 대화하다가 아내가 조금더 취했는지 자기의 과거랑

저의 과거 누가 더 인기많았는지 해보자는겁니다 


저도 약간 취하고 아내가 귀여워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나:일단 난 감주에서 헌팅해봤고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헌팅해봤지

와이프:나도 그랬음 오빠는 클럽가서 원나잇 이런거해봤어?

나:홍대나 강남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몇번해봤어


와이프:난 클럽은 안갔어 그런데 커뮤나 틴더에서 만났어

나:??틴더는 아는데 커뮤에서 만나다니? 

와이프:디씨에서 만났어 거기는 그냥 내사진만 올리면 댓글로

자기 옵챗이란거 올리고 대화하다가 서로 시간맞으면 만나지


저는 그냥 남들처럼 감주에서 헌팅하거나 클럽에서 만나거나 

이런건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와이프가 대학 졸업후 3년간 대기업

을 노리다가 돈도 없었던 백수였던 취준생이었던 그기간에  그런만남을 했다고합니다 


그 당시 와이프는 자기자신에게 실망해서 정병?같은거 걸렸다고

본인입으로 말하더군요 자기 자신이 밉고 잘못했으니 자기학대?

라면서 그러다가 또다시


대기업떨어지면 디씨나 틴더에서 우울하다 술사줄남자 찾음

이렇게 글올리고 남자가 술사주고 뭐 다해준답니다 

그러다가 지겨워지면 다른남자랑 만나고..


그리고 다시 대기업 채용공고 뜨기전 준비하고 다시 떨어지면

커뮤나 틴더에서 남자만나고.. 본인은 돈 한푼도 안썼다고

저에게 자랑했습니다


그 3년간 자기는 파트너도 있었고 그냥 하루만나고 헤어지고 

반복한 와이프의 과거.. 

그리고 대기업 합격해서 남자 안만나고 커리어우먼으로 살다가

저와 결혼까지 한거였습니다..


와이프는 만취해서 자고 저도 그냥 잤습니다 

와이프는 어제 대화 기억이 잘안난다고 했습니다 


그냥 지금도 같이 술마시면서 대화하고 그러는데 

저도 과거 클럽 감주 헌팅 이런거 다해봤어도 

와이프의 과거는 그냥 남자가 돈대주고 여자가 몸대주는


그냥 스폰녀같은 삶인데 이거는 이상하지 않나요?

아니면 와이프랑 저도 끼리끼리 만난건가요?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