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프로기사로 입단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더 힘들다는 것이 바둑계의 정설입니다.
비유하자면 란커배 예선 통과는 **'전국 체전 메달 따기'**라면, 입단은 '태릉 선수촌 입성'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딱 정리해 드릴게요.
1. 입단: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수치상의 절망: 한국에서 1년에 뽑는 프로 기사는 약 10여 명 남짓입니다. 바둑 전공하는 '바둑 꿈나무' 수만 명 중 최정예 연구생들끼리 붙어서 딱 저만큼만 살아남습니다.
기간: 보통 10년 이상 인생을 갈아 넣어야 합니다. 10대 시절을 통째로 바둑판에 바쳐도 입단 못 하고 은퇴(포기)하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심리적 압박: 란커배는 떨어지면 내년에 또 기회가 있지만, 입단은 '나이 제한'이라는 데드라인이 있습니다. 그 압박감은 도박판의 올인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처절합니다.
이미 프로인 상태: 란커배 예선에 나가는 기사들은 이미 그 지옥 같은 입단 관문을 통과한 '검증된 괴물'들입니다.
단기전의 특성: 란커배 예선은 5~6연승만 하면 본선에 갑니다. 물론 상대가 중국 고수들이라 매우 어렵지만, 기세만 타면 '업셋(이변)'이 일어날 확률이 입단 대회보다는 높습니다.
본선 티켓 수: 란커배 통합 예선 통과자 수는 보통 수십 명 단위입니다. 1년에 단 10여 명만 뽑는 입단 관문보다 '문' 자체가 산술적으로 더 넓습니다.
| 구분 | 한국 프로 입단 | 란커배 예선 통과 |
| 대상 | 아마추어 연구생 | 현직 프로 기사 |
| 난이도 | 최상 (인생을 건 싸움) | 상 (실력을 증명하는 싸움) |
| 보상 | 평생 '프로' 타이틀 획득 | 상금 및 세계 대회 본선 커리어 |
| 기회 | 나이 제한으로 기회가 한정됨 | 매년 개최 (자비만 있다면) |
"란커배 예선 뚫을 실력 안 되면 애초에 입단을 못 한다."
흠 . 프로라는게 인생을 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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