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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킨 나마 니고리자케
은은한 바나나, 박과류, 향긋한 청주 단맛. 이런 종류의 사케를 처음 마셔보는데 향긋하니 좋았음...이거 스시랑 같이 먹으면 진짜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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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드 세곤작 도라스픽
올드바틀같은 쿰쿰 더스티한 향이 있다. 팔렛이 조금 뻣뻣하고 뚝 끊기는 부자연스러움이 있었는데 여운이 길고 좋았다. 풀리면 맛있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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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꼬 에스피릿 데 파밀리에
향 맛 잔향 모두 아주 묵직하게 진했던 아주 좋은 꼬냑이었다. 급이 아주 높은 녀석이라고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술이었는데 ㄹㅇ 매실액기스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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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R 퍼스펙티브 35년
땅콩스러운 너티함과 쌉싸름함이 함께 느껴지지만 그레인 느낌도 꽤 강했고 연수에서 기대되는 복합성이라던지 그런 게 잘 찾아지지 않아 아쉬웠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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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100주년 애니버서리 블렌드
꿀의 달콤한 향이 잘 느껴졌고 프루티한 향도 은은하게 맡아졌다. 살짝 상쾌한 느낌도 있었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지금껏 마셔본 히비키 중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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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18년 에인션트 리저브
피딕스러운 향이라고 해야할까? 스까의 느낌이 적절한 것이 부드럽고 뭐 하나 튀는 게 없다. 쌉쌀한 나무와 향긋한 화사함이 잘 느껴졌다. 병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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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벤네비스 비교시음 (햄프 스패로우 마작, 파운더스셀렉션 부엉이)
벤넵 첫 경험이라 공통된 캐릭터를 캐치해서 정의하기에는 좀 어려웠지만 확실히 공유하는 과일스러운 무언가가 있긴 했던... 23년 마작패가 조금 더 진하게 달콤했고 28년 부엉이가 상쾌하게 청량한 느낌으로 구분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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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라디 MP 61.7%
풋풋한 풀내 사이로 고소함과 과일의 달콤함이 느껴지던 맛난 술이었다. 진하지는 않은데 향이 딱딱 잘 느껴지고...직관적으로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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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리 토 스 (고수맛)
ㄹㅇ 고수 그 자체인게 퇴마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음.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계속 집어먹었는데 진지하게 직구 고려중임. 대만가면 꼭 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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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우드 2종 (위스키에이전시 33년, 몰트맨 24년)
25년과 33년에는 8년의 숙성년수와 그만큼의 가격차이가 있지만 맛 자체로는 큰 격차를 느끼지 못했었다. 둘 다 화사하고 싱그러운 캐릭터가 단내와 함께 잡혀서 취향에 쏙 든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33년이 좀 더 묵직했다는 기억이 난다. 그래인지 33년이 24년 가격의 3배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소장을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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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뻬 아르마냑
이 바카라를 머리에 올린 자 갤의 주딱이 되리라. 마셔본 아르마냑 중에서 1~2위 할 정도로 맛난 포도물이었다. 아르마냑에서 많이 느껴지던 거침, 펏펏함도 찾아볼 수 없고 꼬냑처럼 진하게 부드러운 것이 좋았다. 꼬냑같다는 것이 아르마냑에 대한 호평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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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로우 토카이 10년
토카이 캐스크래서 달달하고 화사하고 할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았고 뭔가 기분나쁜 종합비타민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혀를 초기화시키기에 적당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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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파크 2종 (C.Dully 18년, 윌슨앤모건 25년)
하늘하늘하고 상큼한 시트러스와 연한 몰티함이 주되게 느껴졌으며 피트 느낌이 강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으며 완성도가 흠잡을 데 없는 술들이었다. 체급도 체급이거니와... 18년 덜리가 좀 더 산뜻한 쪽이었고, 25년이 조금 더 달콤하고 묵직한 쪽으로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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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리벳 코츠월드 6년
이게 6년? 이라고 생각되는 퀄리티였는데 저숙에서 느껴지던 풋내나 비릿함 등이 거의 없고 잘 만든 셰리캐의 과일 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마셔본 저숙 중에서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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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란 상하이 프렌치와인
카발란스러운 맛에 진한 풍미가 있긴 했는데 와인캐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셰리 아닌가 싶긴했음. 아쉬운 건 코츠월드가 엄청난 저숙차력쇼를 보여줘서 상대적으로 쩌리가 되었다는 것. 맛이 괜찮긴 했는데 이거 살 바엔 코츠월드 살래요! 라고 느껴지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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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커 구구형 2종(11년도 병입) 18년, 25년
둘 다 잘 만든 술이어서 오피셜 QC가 잘 되었었군요~ 라는 말이 나왔음. 재와 산뜻함이 공통적으로 느껴졌으며 18년이 좀 더 타고 남은 재 향이 날카로웠고 25년이 둥글둥글 뭉근한 달콤함이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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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셰리 비교시음 (아부나흐 39, 탐두 그랑리제르바 배치2)
아부나흐는 지금 나오는 게 80대 후반으로 알고 있다. 내가 마셔본건 70대 후반이었는데 그 경험과 달리 39는 날카로움 없이 묵직하게 진한 셰리 느낌이 아주 좋았음. 병숙이나 브리딩의 영향도 없지는 않겠지만 순수하게 완성도가 현행보다 훨씬 뛰어난 듯. 탐두는 도수 때문인지 아부나흐에 밀리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음. 그래도 화사한 향신료가 느껴진다는 차이가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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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피트 2종 (옥토모어 16.2, 보모어 22년)
옥돔 첫경험이었는데 적당한 셰리캐 뉘앙스와 함께 오는 꼬소한 맛, 뒤따라오는 진한 피트가 좋았음. 보모어의 경우 소테른 캐스크의 영향은 잘 느껴지지 않았으나 건과일 셰리 잘 느껴지는 웰메이드 중피트(?)였음. 보모어 특유의 질척한 목초액 맛이 없던 것 같아 이외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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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칙 파이덴스 재스퍼 뉴잉
싱그러운 홉 향에 산뜻하고 달달한 과일 향이 확 퍼지는 게 너무 좋았음. 맥주에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이건 정말 잘 만든 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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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스 미더리 페이드
프룬시럽같은 끈덕꾸덕한 진한 건프룬, 건과일맛에 엄청나게 달달해서 혀 쪼이는 듯한 묵직한 질감이 인상적이었는데, 미드라고 하지 않았으면 그냥 리큐르나 과일술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음. 엄청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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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엇어프 13년 해즈맷 81.4%
스키드마크 쭉 남긴 타이어 향에 땅콩 풍미가 꽤 강했던 아메리칸. 무서운 도수에 비해 맛은 막 거칠지 않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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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패피 (12년 5 : 풀프루프 3  : 앤티크 2 비율)
일단 향은 화사하고 녹진하게 체리 카라멜 터지는게 나쁘지 않았음. 콜라 타먹어봤는데 일단 12년 콕의 기억보다는 훨씬 나았던ㅋㅋㅋ 근데 정작 이거 하느라 정신팔려서 풀프루프를 못마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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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츄 라멘으로 해장
어흐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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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인 바틀 전체샷.
템포를 꽤 빨리 가져갔는데도 막판에는 시간이 빠듯했다 ㄷㄷ
너무 즐거웠고 다음 BYOB도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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