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더운 완연한 여름이 찾아온 부산에서 스페이스샵 측 인원분들과 시음단 분들을 만난뒤 스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언뜻보면 카페같은 디자인의 건물로 처음에는 주류샵인줄도 몰랐을만큼 세련된 건물이었습니다.
각종 굿즈와 취급중인 상품들도 구경하고 담당자 분의 상세한 토라벡 설명, 증류소의 기원부터 현재 상황등을 자세히 설명을 들을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이후 간단한 인터뷰를 한뒤 짧은 토라벡 상식퀴즈 시간을 가졌고 감사하게도 상품을 얻게되었습니다.
쟝퓨 VSOP 50ml 바이알과 정품 리델잔
감사하게도 포장도 잘 해주셔서 안전히 가지고 올수있었습니다.
이후 택시로 해운대 소재 스페이스바까지 이동, 전에 부츠사느라 몇번 들려본적 있는 건물인데 바가 있는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였으나 분위기도 좋고 소장한 바틀도 수준이 높았습니다.
오늘의 시음대상은 아니지만 토라벡 정규 보틀들도 상당히 양이 줄어있는상태로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오늘 시음대상인 토라벡 셀렉팅 제품들
기본적으로 피트처리된 몰트를 사용한 원액을 버번캐스크에 숙성하고 각 배럴에 피니싱하였다고 하며, 이중 PX와 프렌치 화이트오크는 피니싱이 아닌 풀메쳐링이라고 하였습니다.
PX보틀은 피니싱이 아닌 풀숙성이라 색이 독보적이어서 시음단의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던 점이 재밌었습니다.
100미리정도 되는 바이알? 바틀? 인데 시약병같고 뭔가 감성있어 좋았습니다.
이후 각 캐스크별 간단한 설명과 시음을 반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라벡 위스키를 시음하면서 느낀 공통적인 부분은
아직 저숙성상태라서(8년정도) 어쩔수없이 치는 거친맛, 에탄올의 치는 향 등이 존재했다는 점, 비노 캐스크 피니싱한 제품들이 전체적으로 탄닌의 떫고 쓴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PX를 선택한 큰 이유중 하나가 그런 부정적 노트들이 약했던것도 있습니다.
2년이나 4년정도 더 숙성해서 10년이나 12년 숙성으로 내면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선정된 PX캐스크의 영롱한 빛깔과 녹진한 러그)
시음회는 준비된 시음평가지에 각 노트별 점수를 매기고 간단한 코멘트를 남기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시음평은 남긴 노트를 요약한것으로 어디까지나 초보자의 주관적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7개 샘플모두 피트여서 후반으로 갈수록 이게 피트가 약한건지 코가 피트에 적응한건지 긴가민가했던점을 양해바랍니다.
1. 토카이 캐스크 (헝가리산 귀부와인 캐스크) 피니시
N :기본적으로 깔고들어오는 피트의 스모키함, 아일라 특유의 요오드 느낌은 아님, 민트나 허브 혹은 정향이나 팔각같은 화한 계통의 아로마가 섞여있으나 강하지 않음, 전체적으로 말린과일이나 카라멜같은 달콤한 향이 섞임
P:향에 비해서는 맛자체는 그렇게 달지않음, 오히려 쓴맛과 알싸한 맛이 지배적, 담배나 카카오의 쓴맛이 지배적으로 느껴짐, 그리고 깔리는건 탄닌의 떫은맛
의외로 알콜도수감은 잘 느껴지지 않았음
F:카카오나 구운곡물을 태운듯한 스모키함, 장작불 같은 향이 가득참
총평 : 달콤하고 화사한 향과 다르게 맛이 따라오지 못함, 재(Ash)나 카카오닙스같은 쓰고 텁텁한 맛이 남는게 끝맛이 좋지 않아 아쉬움
2. 몽바지야크 캐스크(프랑스의 디저트와인/소테른과 비슷하나 저렴해서 가난한자의 소테른이라 불린다함) 피니시
N:저숙성 위스키의 알콜부즈, 확쏘는 스피릿의 냄새, 그뒤를 따라서 오는 피트와 과일의 달콤한 냄새, 청포도같은 상쾌한 향, 복숭아같은 과일의 달콤함, 약간의 고소한 견과류의 향
P:달콤함, 화사하고 가벼움, 맛의 지속성이 길지 않고 가벼운 느낌
F:스모키함, 구운 곡물의 몰티한 향, 토카이보다는 가벼운 느낌이지만, 확실히 부정적인 노트또한 적었다.
총평:전체적으로 가볍다, 밍밍한것 까지는 아닌데 특기할 만한 특징이 두드러지지는 않음, 편하게 마시기에는 충분하나 찾아마실만한 강점은 느끼지 못함
3.소테른 캐스크(프랑스 보르도 화이트와인캐스크)
N:꽃향기, 플로럴한 달콤함이 지배적, 꿀이나 생포도의 달콤한 향기도 느껴짐
P:달콤함이 확 느껴지려고 할때쯤 떫고 쓴맛이 묵직하게 느껴지면서 단맛을 덮는다.
F:쓴맛과 향, 태운보리나 장작같은 느낌이 남음
총평:달콤하고 화사한 향이 특징적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떫고 쓴맛과 탄 냄새가 그 달콤함을 덮어버리는 듯
4.스타우트 캐스크(흑맥주, 아마 기네스일것) 피니시
N:스피릿의 향, 아직 알콜부즈가 친다, 약간 오일리함, 커피의 향, 약간 시큼한 냄새? 강하지는 않음, 기대했던것 보다는 무난한 향
P:확실히 오일리함, 미끌거리는 느낌, 몰티하고 고소한 맛, 쌉싸름하지만 결코 쓰지는 않음, 커피느낌
F:유쾌하지는 않은 시큼한 느낌이 있으나 강하지 않음, 떫거나 쓴맛이 남지 않고 깔끔함, 카카오닙스의 향기가 남음
총평 : 스모키하고 오일리함, 위스키계의 바베큐라고 생각됨
약간의 시큼함이 있으나 무시해도 될정도, 커피, 몰트의 향기가 느껴지는 고소하고 기름진 고기와 먹기좋을것 같은 충분히 좋고 특징적인 위스키
다른 캐스크들에서 느껴지는 쓰고 떫은 맛이 없어서 더 좋았음
5.마데이라 캐스크 피니시
N:꽃이나 꿀의 달콤한 향기, 건포도나 건자두의 달콤함이 가볍게 다가옴, 산뜻한 시트러스
P:설탕같은 달콤함, 캐러맬, 건포도의 단맛과 향, 시트러스, 가벼운 스모키한 맛, 떫거나 쓰지않고 경쾌한맛
F:부드럽고 고소한 몰티함, 핵과류의 은은한 단 향기가 남음
총평 : 경쾌하고 달콤한 향, 설탕이나 캐러맬, 건과일의 진득한 달콤함이 몰려오지만 가볍게 물러가서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고소하고 프루티한 향이 남으며 떫거나 쓴맛이 남지 않아서 긍정적임 셰리피트를 선택한다 했을때 충분히 골라볼만한 선택지중 하나가 될만함
6.PX 캐스크 풀숙성
N:건포도 건자두의 달콤하면서 진득한 향, 약간의 새콤한 향이 있는데 불쾌하지 않음
P:셰리피트의 정석, 단맛과 스모키함이 세련되게 잘 어울림, 딤플보다는 노마드에 가까운 느낌, 직관적으로 달고 스모키해서 맛있다. 향만큼 맛이 따라가지는 못한듯
F:스모키한 피트와 달콤한 셰리가 조화롭게 남음, 떫은 탄닌감이 없지는 않으나 절제되어 단맛을 잡아주고 다음잔을 마시기에 기분좋은 정도
총평 : 화려하고 경쾌하면서 직관적으로 맛있는 모던한 셰리피트의 정석적 느낌, 쿰쿰하거나 떫은 그런 오프노트나 복잡한 맛과 향이 느껴지지않고 달콤함과 스모키함에 집중됨
보모어 딥컴플렉스와 비교해도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어도 크게 밀리지는 않을듯, 셰리피트가 마시고 싶을때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듯함
7. 프렌치오크 캐스크 풀숙성
N:약간의 바닐라, 시트러스와 가벼운 꽃향기, 스모키한 피트감
P:화사하려다가 시큼한 맛이 몰려옴, 떫고 씀, 시트러스한 상큼함인지? 아니면 신맛인지? 유쾌하지 않음
F:시큼함, 비릿함, 아세톤같은 쏘는맛
총평:향에서는 화사하게 달콤하고 부드러움, 그러나 맛에서는 달콤하려다가 시큼하고 떫은 맛이 지배함, 시큼하고 아세톤같이 쏘는 향이 남는게 좋지않음
최종적으로 1등은 PX, 2등은 스타우트 캐스크로 결정되었습니다.
Px는 직관적으로 맛있었고, 스타우트는 맛있으면서도 그 특징적인 피트와 스타우트 캐스크의 조화가 독특하여 좋았습니다.
아마 그런점들이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는 신생증류소가 다들 그렇듯 아직은 저숙성 위주이지만, 점차 숙성기간을 늘려가고, 증류소만의 특색을 만들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특징적이고 좋은 위스키들을 만들어낼것이라고 생각되어 지는 장래가 기대되는 증류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차 피트 위스키 3대장이 4대장이 될 날을 기다리며 스카이섬을 대표하는 증류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스페이스샵과 일일음주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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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노트도 px가 제일 마음에드네 맛있겠다!
노잼일수도 있지만 그냥 맛있었음 - dc App
보틀링 시음회라서 여기가 맞음 - dc App
@세이운 합정보틀이랑 헷갈렸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실베 절취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에휴 소주나 먹어라 ㅡㅡ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죄를 사하여 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구원도 주심 - 아멘
모든 인간은 죄 본성에 대한 심판으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지만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그 인류 죗값을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흘리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는"다면 구원받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휴거 임박 시점에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이 복음을 "믿는"다면 곧 닥칠 7년 환란과 죽음을 면하고 살아서 천국에 직행하게 된다
소주나 먹어라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