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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T-43A 73-1155번기
기체 풀샷이 딱 이거 한장밖에 없을 정도로
미공군 내에서도 극도의 보안속에 운용되는 항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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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좆구라고 구글에 RAT55치면 고화질 사진 존나뜸
RAT-55가 뭐냐고? 얘 호출부호임 패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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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3A는 B-737-200을 기반으로 제작한
미 공군/해군의 항법사 교육용 훈련기로, '73년부터 '74년까지
총 19대가 도입되어 37년간 운용된 이후 2010년에 퇴역했다.

이중에서 6대의 T-43A는 CT-43A, 즉 수송기로 개조되어
군 고위 관계자들을 위한 전세기로 쓰였는데
자세한 운용내역은 나도 잘 모르지만

미 유럽사령부(USEUCOM)
미 중부사령부(USCENTCOM)
미 아태사령부(USINDOPACOM)
미 남부사령부(USSOUTHCOM)
같은 통합전투사령부 사령관 수송에 주로 투입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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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996년에 크로아티아에서 추락한 CT-43도
람슈타인 기지의 73 공수비행대대 소속으로
유럽사령부 지원임무를 맡고있던 기체니 뭐...

여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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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3A 73-1155는
'74년부터 '97년까지 평범한 훈련기로 운용되던 중
다른 형제들보다 먼저 퇴역한 이후, 309전대에 박혀있다가
2001년 3월 21일에 NT-43A로 개칭되어 다시 취역한다.

록히드社의 스컹크 웍스가 시스템 통합을 담당했으며,
스텔스 기술 전문 기업인 덴마(DENMAR Inc.)가*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스텔스기 개발에 참여한 스컹크웍스 출신 멤버가 설립한 회사

얘가 도대체 뭐하는 비행기길래 이렇게 유난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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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43A는 미공군의 스텔스 실험기다.
기체 형상이 스텔스랑 좆도 상관없어보이긴 하는데
그건 얘가 스텔스 성능을 실험당하는게 아니라 그럼

NT-43A는 B-2, B-21, F-22같은 미공군 스텔스기들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RCS값을 매우 정밀하게 측정하고
내장된 장비로 SAP(합성개구영상)과 적외선 데이터를 수집,
스텔스 성능을 점검하는게 주임무로

한마디로 어느 각도에서 기체의 RCS가 제일 큰지
적 레이더에 얼마나 접근해야 탐지당하는지 같은
자국 스텔스기의 약점을 분석하는 비행기라 보면 된다.

F-22/35는 잘 모르겠고 B-2는 정비받을때마다
NT-43A가 따라다니면서 RCS값을 측정하는걸로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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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51구역에도 NT-43A랑 똑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Dynamic Coherent Measurement System(DYCOMS)
시설이 있지만, NT-43A가 좀더 성능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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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43A는 AREA 51로 잘 알려진 홈이 공항(Homey Airport)
그리고 51구역에 밀려 비교적 최근까지 비밀을 유지중인
토노파 시험장(Tonopah Test RangeㅡAREA 52)
사이에 위치한 네바다 훈련장(NTTR)에서 날아다니는데
여긴 사람없는 쌩 사막이라 보안유지에 딱이라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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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R은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면적(70%)가
민항기랑 공유하는 공역이지만, 51구역 상공은
24시간 내내 민항기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며,

작전중ㅡ그러니까 얘가 하늘에 날아다니는 동안에는
허가받지 않은 군용기도 출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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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보안성과 대비되는 점은, NT-43A의 운용주체가
미공군이 아닌 amentum이란 주식회사라는 점인데...
영국 비밀정보국(SIS-MI6)이 주요 주주라는 부분에서
이 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딱히 필요없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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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43A의 활동은 2010년대 이후 잠시 뜸해졌다가
B-21/F-47같은 미군의 신형 스텔스기 개발이 진척되면서
최근들어 상당히 활발해졌으며,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도 받았다.
동체 상부에 탈착식 검사장비가 달린게 대표적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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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974년에 도입된 기체라 유지보수가 힘들었는지
2020년에 NT-43A의 대체기로 추측되는 기종이 등장했다.
N712JM이란 등록부호를 가진 B-737-700으로,
2013년에 생산되어 2019년까지 한 은행이 소유하다가

NT-43A를 개조한 덴마社로 보내진 이후
다시 시에라-네바다 코퍼레이션이 인수하여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에서 추가적인 개조를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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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도 아르테미스-II 발사지원을 위해
나사의 WB-57 캔버라와 짝을 이뤄 다니는걸 보면
아직까진 쓸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