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반려동물가능 하다는 전세입자 글 통해서 방 보고,

여자집주인(실제로 돈받는사람)이랑 문자랑 전화 통해서 강아지 있다고 말해서 ㅇㅋ한뒤


며칠뒤에 다시 방문해서 맞은편에 사는 집주인네 남편이랑 계약금걸음

남편한테 분명히 말함, "저 중형견 한마리 데리고 있습니다."

남자집주인 수긍하며 "어차피 안된다고 해도 다 데려와서 키우더라구요 ㅎㅎ"

(당일 여자집주인 할머니 부재)


이사첫날, 여자집주인 처음으로 만남.

보자마자 "개는 안되는데 아이고.."

그래서 그 자리에서 말함


"반려동물 된다는 당근 글 봤고, 전 세입자분도 강아지 데리고 있었고, 남편분한테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알겠다며 불편한 티 엄청 내면서 일단 살기 시작함

자기가 엄청 예민하다면서 개 짖는소리 관리 잘하라 함


그러고 1년살았음

그동안 어떤 클레임이나 소음관련 연락 한번도 못받음.

내가 나스스로 짖는소리에 스트레스받기도 하고 그러니까 

집주인 마주칠때 종종 물어봄, 짖는걸로 뭐라하는 사람있냐고

그때마다 없다고 대답함.



오늘 학교가려고 아침일찍 나오는데, 기다렸다는듯이 문열고 나오더니 갑자기 머라함


"개가 왜 이렇게 짖어."

"내가 개 때문에 귀마개를 끼고 살고 싶어."

"이모(나) 학교가면 독불장군이 따로 없어."

"택배기사, 계단청소하는 아줌마, 나 보고도 짖고."

"왜 이렇게 심해진거야."


..?


내 개 짖긴 짖지.. 근데 얘 키우기 시작하면서 자취도 하기 시작하니까

홈캠 설치해서 짖나 안짖나 거의 매일 확인해왔음.


내 개는 이럼

보통 외출 많이 해봤자 8시간정도라고 가정하고,


나가고 10분동안은 서성거리다가 자기 좋아하는 내 의자에 앉아있거나 침대로 감

그러고 바로 잠자기 시작함

밥도 안먹음 물도 안먹음 분리불안 있긴 함


주인세대랑 같은층이라 탑층이고 3세대 살음. 다른층까지 15세대임

텍베 아저씨 맨날 왔다갔다함. 브랜드따라 하루에 3명씩 4명씩 옴


그 소리 듣고 일어나서 짖음. 10초?

중문 없어서 그 소리 다 새어나감.


그거 말곤 전혀 없음

계속 잠잠 7년키웠고 홈캠 4년정도 본 내 개는 그랬음

당장 엊그제 조금 늦게 들어갈 일 있어서 10배속으로 소리키고 보는데 짖긴 짖음

그 횟수가 5번? 아니 ㅋㅋ 2번짖음


문득 그 말이 생각남

여자 주인 본인이 허리가 많이 안좋고 예민한 성격이다.


난 그래서 첨에 지 아프고 기분 안좋은일 나한테 푸나 싶었음.


그래서 혹시 다른데서도 민원 들어왔냐고 물어봤지

근데 그건 아니래, 그냥 자기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대.

원래 그만큼 안짖었는데, 그냥 갑자기 너무 짖더래


홈캠으로 본 내용하고는 전혀 다른 소리를 하는거임


"그래서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니까


"학교 가있는 동안엔 개 입마개를 채워요."

라고 하는거임


순간 정신 나가서 그렇게는 못하겠다. 방 빼라는 얘기랑 뭐가 다르냐고 하니까

심해도 너무 심하다면서 뭐 어쩌라는건지 입마개 채우라는 말만 한 3번함


그래서 걍 방빼라는 소리로 알아듣고 학교가야 하니깐 가볼게요. 하고 문자보냄 


세입자 새로 구하는거 동의하세요 ? 하니까 나보고 세입자 구하고 나가란다 동물 안키우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