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나마 대학2년동안 배운게 이쪽 일이라
CAM까지 하고 싶지만 일자리도 잘 안나고 경력도 없고 아는 것도 별로 없어서
그냥 이래저래 하다보니 공단에 있는 회사에 버튼맨으로 들어간지 이제 1주일째거든
아침 9시에 출근해서 9시 퇴근 하는데
일이래봐야 가공물 올리고 버튼 누르고 간간히 후가공 하고 그러는데 딱히 힘든건 없거든
근데 12시간동안 저 짓을 하고 있으려니 환장하겠다...
거기다 처음에 A란 방법을 가르쳐줘서 그 방법대로 하니까 다른 사람이 와서 그렇게 하면 어느 세월에 하냐고 하면서
B란 방법을 알려주길래 그렇게 했더니
사장도 아니고 사모란 사람이 옆에 오더니 왜 알려준대로 안하냐고 하면서 불량나면 어쩔꺼냐
이렇게 몇 시간동안 갈궈 대고 나는 거기다 대고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하라고 했어요\' 라고 하기도 뭐해서
그냥 찍소리 못하고 잔소리나 듣고 있었고
갈굼 당하는 동안 기계가 서버렸는데 다른 사람들이 왜 저거 안보고 있냐고 지랄이고
아 시발... 그래도 이쪽 분야에 대해 잠깐이나마 배웠고 잠시나마 노력해서 자격증까지 땄는데
박봉에 발전도 없는 외국인들도 하는 버튼질이나 하고 앉아있으면서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갈굼당하고 있으려니 그냥 서글프더라
사회생활이 다들 그렇다고들 하고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는거 모르는건 아닌데
근데 너무 기분이 시발스럽네....
그게 니팔자야
mct 요즘 나의 관심분야인데..그렇구나! 난 공고출신도 아니고..공단이나 공장없는 지방출신이라 기계도 본적 없거든..근데 그거 관심있어서 예전에 온라인상으로 좀 깔짝거리면서 찾아봤는데..사수들이 지들 밥줄이니까 일 잘 안갈켜준다고 하더라구~ 아니, 좆도 안갈켜준다고..그쪽 사수도 그래?
일단 기계기술배울려면 무조건 공장들어가서 몇년죽었다 하고 배워야되요...
기계조작 자체는 몇가지 기능만 알면 다 하는데 문제는 도면보고 그걸 이해하고 CAM 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짜서 전송하고 가공하는게 진짜 기술이지... 근데 여긴 바쁘기도 하고 똑같은걸 수십개씩 찍어내는 곳이다보니 배울 기회가 별로 없는것 같다.. 기술 금방 배우려면 다들 다품종 소량생산 하는 곳을 가야한다고들 하더라구
ex. 임가공,금형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