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콩 본사에서 직접 홍콩 사람이 와서 면접 본다기에 덜덜 떨면서 걱정하면서 가봤거든
근데 뭐 말하는거는 걍 다 알아들을만 하더라고, 못알아들어서 움찔하는 것도 없었고....

다 좋은데 엑셀 어느정도 다루냐라고 물으니까 자격증도 있고 해서 적절하게 (Properly) 라고 해줬지.....
문제는 이때부터 계속 숫자 (Figure) 잘 다루냐가 주를 이뤄서 계속 이거만 물러보는거야.
하다못해 회사나 회사제품 혹은 뭐 학교생활 다른거라도 물어볼 수 있을텐데.....

정말 도는줄 알았다.


앞 사람은 인터뷰를 1시간이나 했덨데.... 나는 시계보니까 고작 25분 했더라.
뭐 25분 동안 어버버안하고 똘똘하게 묻는거 다 대답하고 농담하는 것도 다 받아주고....
마지막에 좋은 대답 기대한다고 (I\'m looking foward to your kind reply) 멘트 날리고 나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다. 연봉도 안물어봐주고....


아.... 진짜 이번에 꼴랑 나 포함해서 3명와서 진짜 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안되는 것 같다.
내일 되신분은 연락받을겁니다라고는 하지만.... 딱 봐도 알잖아.
인터뷰, 앞사람  1시간 과 내 인터뷰 25분......


정말 참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다.
그래도 나름 절라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엉뚱한거에 잡혀서 준비해간거 써먹지도 못하고 끝난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