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랬만에 글 쓰는 I동이야.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지난번에 대기업 전자회사 공채 들어가서 한동안 바뻤는데 요즘 추석연휴라서 며칠 시간이 나네.

어디까지가 대외에 말 못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로 쓸게.

일단 대기업은 임원 제외하고 대충 7등급정도의 직급 체계로 되어 있다. 고졸(1급)-전문대(2급)-대졸(3급)-대리-과장-차장-부장 이렇게 되있어.

대졸신입은 3급이고, 고졸은 1급, 전문대 나온 사람들은 2급이야.

보통 오퍼라고 불리는 고졸 꽃띠 언니들은 1급부터 시작해.

직급이 오르는건 보통 회사마다 다른데 3년정도면 직급이 오를 기회가 주어져.

그런데 직급 오르기가 좀 쉽지 않어. 고과가 보통이상은 되야하거든, 그래서 한 두번은 물 먹더라고.

하지만 늦어도 5년 지나면 직급이 하나는 오른다고 봐야 한다.

직급이 오르면 기본급이 오르고 대우가 조금 좋아져. 이렇게 해서 3급이 되면 대기업 신입사원하고 대략 같은 연봉과 급여체계를 얻게 되지.

보통 전자회사는 1 2급 경우 연봉제가 아니고 월급제야. 그렇기 때문에 기본급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성과급 계산에서 조금 손해를 보는 면이 있을거야.

그런데 큰 대기업경우에는 자체 대학이 있어서 그 대학 졸업하거나 하면 직급 오르는데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해. 하지만 업무가 바뻐서 풀로 듣기는 쉽지 않을거야. 엄청 독하면야 빨리 빨리 올라가겠지만...

옛날에는 고졸 출신 부장님도 많았지만 솔직히 요즘 쉽지는 않고, 학벌을 어떻게든 끌어올리지 않으면 과장-차장이 한계인 것 같다. 그래도 이정도면 엄청 많이 돈 버니까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 버티기야 힘들지만 일단 버티면 대학 나온사람보다 총 돈은 더 많이 벌게 되니까...

버티는건...SCV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빡세진 않어. 물론 단순반복작업이 많긴 하지만 내가보기에는 직급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조낸 빡세지는 것 같다.

1 2급 이 짜증나는 이유가 그런 단순반복작업이 많다는거, 1차적으로 기계돌리는걸 1 2급이 한다는거인것 같고...

3급부터는 정신적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고과 잘받기 위해서 늦게퇴근해야하고 기타등등등 여러가지 많으니까...

그런것만 잘 받으면 대기업 생산직도 괜춘한것 같아.

물론 대기업 생산직 넘어서 연구관리직으로 넘어갈려면 대졸 3급보다 훨씬 열심히 노력해야 할 거야. 그건 각오하는게 좋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