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인데
스펙은 서울 전문대 3년제 나온게 다고
자격증 없음 토익 없음
공부란건 10년전에 1년정도 한게 마지막으로 한거고
개그맨이 되고 싶었어. 개그맨이 될줄 알았어.
근데 개그맨 시험 2번 보니까 이거 안되겠더라 ㅋㅋㅋ 대기업 들어가기보다 힘드네.
현실은 재미없는 개그맨들 투성인데 뽑지는 않네 참.
시나리오 작가를 꿈꾼다. 약간 그런쪽으로 좀 머리가 있어.
근데 현실의 벽에 부딪혔어. 28세에 무직... 소득이 없어.
언제 될지 모르는 공모전 넣으면서 알바나 하다가 30줄 넘기면 어떡해. 그러다 안되면.
연애를 5년 했는데 차였어. 여친이 날 버렸어.
아 정말... 이별 후유증은 다 극복했는데 현실이 보이니까 너무 무섭다.
지금도 솔직히 월 150-200 받는 웹디자인 회사정도는 들어갈 수 있다?
근데 모르겠어 너무 일이 재미가 없고
큰돈버는것도 아닌데 불안정한 직업이잖아... 너무 망설여져. 여기가 내 한계가 아닐거란 생각에.
9급공무원 지금이라도 준비하면 늦을까 안될까 하는 고민도 해보고
현실이랑 꿈 내가 내 재능을 지금껏 봐왔잖아 그니까 이젠 정말 냉정하게 보여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 근데 아직도 꿈이 있고 뭔가 있을것같다?
누가 나한테 길을 좀 열어주면 좋겠어. 이런고민만 벌써 몇년째. 여친 친구 다 떠나고 혼자 방구석에 박혀서 이러고 있으려니
참 무섭다. 사랑을 할땐 지난 5년간 이런 고민 있어도 여자애가 옆에서 애교떨고 그러면 에이 뭐 어케 되겠지 하고
항상 긍정적이었는데 영원히 내편이라던 년이 다른새끼랑 바람나갖고 나한테 백수라고 하니깐 참 더 무섭다 사는게
나랑 비슷한 처지의 혹은 주변사례나 이런거 겪어본거 여튼 한마디라도 조언좀 부탁해 ㅠㅠ 냉정하게...
1.쓸데없는 허황된꿈 다 접고 그냥 150이라도 받는데 들어가서 경력쌓을지
2.9급공무원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2년~3년안에 가능성 있을지
3.인생은 한방 시나리오 존나 쓰면서 알바나 간간이 30대에 승부볼지
집이 현찰은 별로 없는데 서울에 부동산으로 10억정도 있어... 현실적으로 당장 급하다던가 미래가 그렇게 암울하진 않은데
내가 내 존재의 가치를 놓고 고민하는것 같아.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그 부동산 내게 맡길 수 있냐? 그럼 상담해줄게.
병신 여기서 조언해줘봤자 넌 결국 고민만 쳐하면서 빈둥거릴거다
어이구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
1번하면서 일몇년해보고 2,3번 꿈이 그때도 남아있다면 일하면서 저녁에 집에와서 자기계발해
넌 그냥 인생포기해라. 진짜 맨날 생각만하다 끝날 놈이다. 노가다라도 뛰면서 정신 좀 차려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