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얘들 참 대단하다. 원래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고 우울하면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인가.
사람을 매우 애타게 찾게 된다. 여친이든, 친구든 가족이든 말이다.
이 친구들 수시로 연락왔다. 아무래도 힘들고 일이 개족같으니 사람이 그리워지고 친구에게 집착을 많이 하게 되리라...
외로움도 느껴질테고..
항상 전화와서 죽고싶다고 우울하다고 이렇게 살아야하나고 , 삶의 푸념을 늘어놨고. 나는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으로 그쳐야 했다.
맨날 술먹자고, 힘들다고 나와서 좀 보자고.. 쪼금 귀찮긴 했다.
나는 이미 그들보다 먼저 생산직 쓰레기를 박차고 나가서 미화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네들 인생에 봄날이 왔다. 우리나라 공직사회가 다 그렇지,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9급 기능직에 합격했다 (라고 쓰고 , 빽으로 면접 통과했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그러더니, 이친구들 이제 거의 연락이 오질 않는다. 자기들 일에 매우 만족하는것 같고 아무래도 생산직에 비하면 비교될 수 없이 편하고 깔끔한 , 인간다운 직장이리라.
그랬더니 삶도 여유로워지고 말투나 제스쳐에서 여유로움이 품어져나온다. 과거처럼 사람에게 집착하고 술에 하소연하던 버릇을 다 고친것 같다.
나랑 사이가 멀어져서 연락이 뜸해진게 아니다. 이제는 자신의 삶을 즐기고 사람에게 집착할 이유도, 하소연할 이유도 없으니까 연락이 뜸해진거다.
뭐랄까.. 내 기준에서는 크게 상위레벨이라 생각되지도 않는 9급 기능직을 하면서도 이토록 친구들 삶이 윤택해졌는데..
이 친구들 생산직 공장에서 일할때에는, 정말 무수히 술먹고 울고 나에게 많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한 때 귀찮긴 해도,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다.
생산직군들.. 외롭다.. 사람이 그립다.. 친구들도 잘 안만나주고, 연애도 불가능하다..
그러니 기존의 친구들에게 매우 집착하는것이다. 맨날 술 먹자, 밥이라도 같이 먹자... 전화는 진짜 어떻게 그리도 많이 오는것인가..
이제는 안정적인 직장을 잡았으니, 나도 해방을 맞았다. 이제 더 이상 술먹고 우는 친구들 위로해줄 필요도, 맨날 귀찮게 전화를 받거나 부재중을 남기면 통화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그냥 만나서 즐겁게 자신의 취미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이다.
생산직은 최악의 쓰레기다....
술먹을때는 항상 친구들은 죽고싶다, 자살충동, 도대체 왜 사는가에 밖에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술집도 늘상 사람도 없는 허름한 술집에만 갔었고.. 그기서 눈물의 소주를 들이키며 신세한탄, 세상불만에 대한 외침으로 목소리를 높인 친구들.
허나 친구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잡고나서는 모든게 변했다. 술먹고 신세한탄, 절대 단 한번도 하는걸 못 봤다. 무조건 지금 교제하는 여자 이야기 (생산직때는 여자 꿈도 못꿔) 자기가 하는 취미 이야기, 여행이야기 카메라 이야기 스마트폰 이야기뿐이다.
삶이 바뀌었다.
봉급자체는 바뀐게 없다. 생산직에서 얘네들 2교대하면서 200가까이 벌고 지금은 9급 기능직해서 오히려 월급은 더 줄었다.
100만원대 초반이라고 들었다. 오히려 돈이 더 줄었다. 돈이 더 줄었어..
그런데 그들은 행복감을 맛보고, 생산직때의 우울한 기색은 모두 날려버린 듯하다. 거짓말처럼...
사람은 돈이 전부가 아니야. 결국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대접받고, 어떻게 자기 시간을 가지느냐가 행복의 관건인 것 같다.
그러니까, 쓰레기 생산직.. 제발 그만둬라...
내일이면 4개월차 입니다
방용석님, 죄송합니다. 기분나쁘려고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만, 잘 해내시길 바랍니다. 현대쇳물님, 사실 취갤에 일반적으로 통념되는 생산직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직 대기업 협력을 주로 뜻하는거라 그냥 포함시켰습니다. 그냥 이 갤러리에서 생산직은 중소기업군들을 거의 말하는거라 딱히, 구분은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현철 생산직 채용했잖아. 발표 언제즘 나옴??? 한 한달 걸려?
친구들 근무행태를 들어보니, 구청내에 사무실에서 대기하면서 컴퓨터와 워드보조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행렬은 조무직이고, 한번씩 짐옮기는거나, 구청내에 청소도 담당하는 것 같습니다. 허나 공무원들과 같이 근무하는거니 환경 자체가 다를수밖에요. 거짓말처럼 일하자마자 여자들과 교제도 하고 있고 폰에 관심도 없든것들이 아이폰까지 사는걸로 봐서는 (생산직 200벌면서도 돈 한푼에 아까워하던것들이 월급이 더적은 직장에서 더 큰 사치를 누비고 있네요. 역시 정년보장의 철밥통일이라서 그런가..) 역시 이래나 저래나 공직에서 일하는게 좋긴 좋군요. 최하직이라도.
ㄴ그렇구나. 땡큐 횽.
그렇지만 직장 대부분은 제조생산유통아닙니까? 솔까말 생산직해야할 새끼는 생산직 해야죠. 인서울중위권 미만 씹지잡 좆충이들은 생산직 기어들어가야합니다.
누구에게나 희망과 꿈을 가지라는 말을 하면 안되죠. 집도못살고 공부도못하는새끼보고 대학가라 적성찾아라 꿈찾아라 이러면 말이 됩니까? 그냥 노숙자 만드는짓거리죠.
http://go.gagalive.kr/d/~~~ingssbobbackCHAT <== 잉쓰밥백채팅방
잉쓰밥백노숙자 될바에는 그래도 공장같은데 들어가서 기술경력쌓아 200~250벌고 살면 되는거 아닙니까?>
제발 이런 근로의욕 떨어뜨리는 글좀 올리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ㄴ 저는 이왕이면 취갤사람들이 생산직 이외에, 가능하다면 다른 진로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전부터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한번 생산직 종사자분이 직접 속상함을 토로한 적도 있었구요. 가뜩이나 마음도 무거워지고, 또 일하는 사람들 근로의욕도 떨어지는걸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끝으로 이제는 생산직 관련글을 안쓸려고 합니다.
그래도 제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과 머리를 쥐어짜내서라도 절대로 가능하다면, 생산직에 발을 들이지 마시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그것조차도 가능하지 않아서 생산직을 하시는분들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괜히 생산직종사자들에게 기분나쁜 감정을 안겨드리는것도 그렇고, 제가 타인의 진로에 간섭하는것도 주제넘은 일이고.. 아무튼 본인들이 잘 알아서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따 전라디언님 잘봤네유 좋은글좀 마니올려주세유
ㄴ의도치 않게 생산직종을 비하하게 되어서 매우 유감입니다. 그래서 생산직이 언급되는 글은 이제 안 올릴겁니다.
요즘은 공무원 못지않는건데 공공기관에 정년도달할때까지 채용하는 무기계약직도 있음. 전산관련 자격증 있으면 여기도 괜찮음. 호봉제고 복리후생도 거의 공무원못지않음. 다만, 지원조건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유공자가족/장애인이어야함.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니가 찾아서 갔는데 그럼니가 스레기라는거네 니가 거기서 일했으니 너는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