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아서 요리 배우겠다고 했던 넘임

오늘 드디어 대망의 공장 취업일

옷가지와 이불 하나를 가방에 싸서 집을 나섰음

아웃소싱 사무실에 들어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나 외 3명이 차를 타고 공장으로 이동

그런데 이상하게 공장 주변 풍경이 낯이 익음

공장 들어가서 보니 연초에 추노 찍었던 그 공장이었음 ㅎㄷㄷ

입사한 담날 새벽 5시에 회사 기숙사에서 몰래 도망나왔던 그곳...

세상이 좁더군

머... 그래서 여기서 일 안하겠다고 하고 면접 안보고 그냥 왔음

나 기억하는 넘도 없겠지만 머 또 추노 찍고 싶지 않음

한번 추노는 영원한 추노

아무래도 이건 공장에 가지 말라는 하늘의 뜻

그냥 편의점 알바 하면서 요리 배워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