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매일 취갤에 오게되네. 며칠간 계속 글 올렸었는데 기억할라나.

집 근처 생산직과 서울 SWQA 연봉 3200 사이에서 고민하던 놈이야. 서른살짜리.

자식이라곤 나 혼자인데다 몸마저 성치않은 아버지랑 매일매일 전쟁을 벌이느라 참 힘들다.

저질러보려고 해.

내가 진정 잘하는 일, 내가 하면 정말 남들보다 탁월하게 잘할 수 있는 일. 선택하려고 해.

오늘 저녁에도... \"서울에 가느니 차라리 생산직을 해라!!!!\" 라는 아버지 얘기 듣고 어이가 없었다.

여긴 그래도 6천짜리 아파트도 있고하니까 생활이 편할거라는 게 아버지 주장인데...

그냥 생활하기 좀 편하다 뿐이지 하루하루 먹고살고 비전도 찾기 힘든 생산직을 가느니, 시작은 다소

빈곤하더라도 내가 하고싶은 일하면서 그렇게 살래.

난 형제자매도 없고, 친척들이라곤 하나같이 개차반들이라 모든 일들을 내가 알아서 결정해왔어.

근데 지금은 좀 힘들다...

취갤은 그나마, 나랑 같은 처지 사람들이 좀 있으니까. 넋두리나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