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08년 졸업하고 공무원을 팠다
젓같은 사고나서 중간에 시험못보고, 방황하다 주식판에 뛰어들면서 공부 또 못하고
어잿든  공무원 때려치고 취업좀 할라했는데, 자소서 쓰면서 인생의 회의를 느낀다

현재 나이 32 
서울 중하위권 상경계열에  학점 2.3 
토익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정보처리기사 하나 달랑있네
내가 사장이라도 이런놈 안 뽑겠다

언제부턴가 인생이 꼬인건지 모르겠다  흔히 말하는 잉여인간이 되버렸다
그래도 중학시절엔 공부잘해서 서울에 있는 외고에 들어갔는데,  동기들 지금 오천씩받고 일하거나, 전문직에서 일하는데
쪽팔려서 얼굴도 못들겠다

그나마 희망적인건..
주식.   장이 좋은것도 있지만 이쪽에 좀 재능이 있어서  이쪽에서 버는거랑
추가로 집에다 무릎꿇고  눈물사죄하면서 지원받는거 해서 자그마한 창업이나 하려하는데

우선, 1년~2년은  가리지 않고 아무데라도 들어가서 썩어야 되거든.. 그래도 찐따 처럼 살면서 월급나오는거 최대한 모아야되는데
갈곳이 없네..

중소기업들 공채하는거 조차도 나이제한,학점,토익 걸려 안되겠지?
이력서 쓰는것도 이젠 현기증이 난다
차라리 때려치고 적게 받더라도 창업대비해서  체인점 같은데 들어가서 경험이나 쌓는것이 나을까??
아무데도 불러주지 않는다면 1년정도 지방 공장이라도 내려가  썩다 올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렇다고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더군

나이쳐먹고 경력도 없고 스펙 안되는 내가
연봉 2500도 과욕일까? 운좋게 서류통과 되더라도 면접에서 짤리겠지?
그냥 잡일하는  여기저기 고졸이상 채용공고 보면 대략 1800-2000 뜨던데 이 정도가 내 한계일까?
참 한심한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