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0.8 찍히고 올해는 더 나쁠거라는 뉴스 꼬라지 보면 


진짜 나라 미래가 빼도 박도 못하게 정해져 버린 것 같아서 


내가 뭘 어떻게 바꿀 수 없다는 무기력감이 드는데 비슷한 생각 드는 사람 없냐?


이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최소한 국익이나 국가 미래에 대한 생각, 진짜 거창하게 포장하자면 사명감 같은 것이 조금이 나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비록 나 자신은 남들보다 뛰어날 것도 없고 미약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그래도 나 자신이 해외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구나 피부로 느끼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 시험을 하고 싶었던 건데


이미 인구 절벽이란 정해진 위기가 예정되어 있고, 아무리 객관적인 지표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봐도


결국은 현 추세가 반전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장기적으로 급격히 쇠퇴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 앞에서


과연 내가 정말 운이 좋게 합격해서 현직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그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경제, 국방, 외교 어느 하나 좋은 영향을 미칠게 없는데


최근 아예 공식적으로 출산율 반등을 포기했다는 정부 발표를 보고 몇 분간 멍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