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하고 싶다고 말씀드는데 왜 하고 싶냐고 물으시더라. 그냥 신입생 면담이고 그냥 막연히 외교관 간지나서 그렇게 말한거라 뭐라 할 말이 없는거야. 그래서 국제기구에서 일하면서 낙후된 지역의 경제를(경제학과였음) 발전시키고, 국익을 위해서 국가를 대표해 조약 같은 것도 맺고 싶다고 했음.
그랬더니 교수님이 갑자기 웃으시면서 그런 일을 하고 싶으면 외교관이 아니라 행시를 봐야한다며 일장연설을 해주심. 해외에 출장가서 관련 정책 요인들 만나고, 조약 맺고 이런건 전혀 관련 없어보이는 농림부, 해수부 같은 곳 가도 외교부 보단 훨씬 많이 할 수 있고, 특히 기재부 같은 곳 가면 우리나라가 맺는 거의 모든 조약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뭐 이렇게 말씀해주심.
나는 나의 무지가 뽀록 나서 창피한 마음에 전전긍긍 했는데, 끝까지 웃으시며 마지막에 "ㅇㅇ군도 이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좋겠네" 이렇게 말씀해주심. 지도교수님 보고, 와 교수가 진짜 씹간지 직업이구나를 느끼고, 나도 교수나 할까? 하다가 정작 대학시절 열심히 놀고, 외교원 준비중 ㅎㅎ;;
왜 나한테 이걸 하고 싶냐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이 없다. 그냥. 여권도 나오고 간지나니까?
교수님 스윗하노 ㅋㅋㅋ
출국장에서 외교관 여권 들고있는거랑 대사관에서 꿀빠는거 같아서 ㅎㅎ 남에나라 가면 우리나라에서 외국대사들이 차 번호판 외교라고 적혀있는거 타는거 처럼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간지면 몰라도 꿀빠는건 아니다.. 꿀 빨면 왜 이직을 그렇게 많이하겠냐..
이직하는건 아프리카 중동 이런데 안가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님?
이직많이하는건 맨날 행사나 도와주고 이게 내가 여행사 직원인지 외교관인지 몰라서 현타와서 이직한거 아님? 아랫글처럼 자신의 능력을 펼쳐서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나 영향력을 주기 위해
아프리카, 중동 가는거랑 꿀 빠는거랑 매칭이 안되지 않냐 ㅋㅋ
ㅇㄱㄹㅇ 간지 원툴 ㅋㅋㅋㅋ
ㄹㅇ ㅋㅋ
나도 간지때문에 한다 ㅋㅋㅋㅋㅋㅋ ㅅㅂ 그이상 이유가 뭐가있노
ㅇㅁㅂ쌤 왈: 시험합격하는 순간 여러분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죠
사회적 지위는 행시/공시 아무거나 붙어도 향상되지 저 강사도 머리 좋은걸로 아는데 왜 때려치고 나왔을지 생각해봐라
ㅇㅁㅂ 변호사님 강의 보면 본인 말로 수험생들이 외교관을 왜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고는 하더라
근데 사실 내가 글 쓸때는 고려하지 않았었는데 이런류의 글들이 경쟁자를 나가리하게 하는 글이 될 수도 있겠네 근데 뭐 준비하는 애들 똑똑하니까 그정도 분간은 다 하겠지 ㅋ
근데 우리학교 교수들은 맨날 이쁜여자랑 말 한번 더 섞어볼라고 환장하는 노인들이었는데 저 교수님은 진짜.. 어느학교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환경이 부럽다 ㅠㅠ
ㄹㅇ 나도 교수님 면담하면 ‘어 그래 요새 뭐하나?’, ‘그래 열심히 하게’ 이게 전부였는데 ㅅㅂ ㅋㅋㅋ
학교 샤임?교수님 대박인데
샤는 경제학부고 지도교수 면담 이딴 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