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란건 그렇게 주변에서 성실했다 헌신적이다 ㅇㅈㄹ 했는데 사업 말아먹더니 7살때 나랑 애미 버리고 집나갔고
애미는 전부터 암 치료하다 25년도 들어 척추 골절 당하고 항암에 수술까지 겹쳐 아무것도 못하니까 내가 병수발 다 들고 밥 빨래 청소 설거지 집정리 등 집안일도 다 하고 있는데 이것뿐이면 문제가 안되지만 욕받이에 감정쓰레기통까지 해줘야한다 씨이발 내가 이러려고 태어났나 애초에 왜 싸지른거냐
좀 자기 맘에 안들면 병신새끼 씨발새끼 개새끼 온갖 욕은 다 하면서 왜 그따위로 사냐, 걍 창문에서 뛰어내려 뒤지지 그러냐, 너땜에 내가 이러고 살고있다는 말은 기본에 지 분을 못이겨서 툭하면 물건 던지고 때리고 이 지랄을 10년 넘게 나 혼자 받아야 했는데 집에 돈도 없으면서 개 하나 기어코 입양해오더니 내가 혼자 씻기고 밥주고 산책시키고 똥오줌 누이고 빗어주고 양치시키고 하는데 씨이이발 힘들긴해도 유일하게 마음에 듬 이 똥개 애교부리는거 하나로 겨우 버틴다
심지어 병원도 서울로 다녀서 안그래도 집에 돈도 없는거 치료비랑 교통비로 다 쳐 나가는데 서울에 숙소 잡고 택시타면서 가다가 바깥에 봤는데 진짜 존나 부럽더라
쟤네들은 부모 잘만나서 서울에서 떵떵거리며 살텐데, 난 왜 광역시조차 아닌 지방 촌구석에서 부모한테 끌려와 살아야할까, 각자 고민은 있겠지만 그래도 나보단 가벼울텐데, 나도 서울사는 부모 잘만났으면 10대 전에 애비 가출하면서 부모 이혼하고 사회성 좆박아서 10대 되고부턴 왕따에 집에가면 쳐맞고 인격모독은 기본에 온갖 병수발까지 들면서 지방 구석에서 살진 않았을텐데, 길거리 어디를 봐도 저렇게 떠들면서 웃고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난 왜 저 중 하나가 되지 못했을까, 쟤네는 친구랑 떠들면서 밤에 놀러다니고 있는데, 술집가서 술한잔에 안주씹으며 노가리까는 남들한텐 평범해보이는 일상조차 못 누리고 있을까
언제까지고 힘들어서 눈물이라도 흘리면 겨우 그거 해놓고 힘들다고 쳐 질질짜냐는 등의 비아냥 받으면서 내 방 구석에 박혀서 소리없이 우는게 분풀이의 전부인 인생이나 살아야할까
그냥 어느날 잠들어서 영원히 안깨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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