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마흔 중반. 무협지 시간 나면 한번 읽어봐야지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본격적으로 읽은 지는 대략 5년 안팎. 그동안 나름대로 시간 날 때마다 유명한 무협들 골라서 읽는 편이었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삼백권 이상은 읽지 않았나 막연하게 추측함. 제가 20살 근처에 '대도무문'이라는 무협지를 읽었었고 '이 무협지 정말 재밌다' 그 정도의 기억만 간직하고 이후에는 바쁜 일상생활로 돌아감. 최근 이 소설이 다시 생각나서 읽어보려고 찾아보니 리디북스에 올라와 있길래 결제하고 다시 읽는 중. 새삼 느껴지는게 예전에 재미있는 느낌이랑 지금 다시 느끼는 감정은 확연히 다름. 예전에는 구대문파나 중국의 각 지형이나 한자어등 대략 건너뛰듯이 읽었는데, 지금 나름대로 무협에 대한 조금의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읽으니 재미가 그때 당시와 비교할 수가 없음.. 어쨌든 무협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더라도 내용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다고 자신 있게 추천함.
네이버에 '대도무문 소설 나무위키' 치면 관련된 정보 자세히 나옴. 참고로 이 소설은 기존 유력 정치인들 이름 차용해서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 묘사하는 내용인데, 그런거 아예 모르더라도 무협 자체만으로 상당히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