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웹소설 관심 있어서 이것저것 퍼먹다가 무협에 관심이 생겨서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3년전쯤에 웹툰으로 고수를 보고 이후에 광마회귀,나노마신을 보다가 웹소설 원작이라는 말을 듣고 찾아보려다가 영웅문 3부작을 입문으로 추천을 많이 하시던데 어떤것부터 입문을 하면 될까요?
제가 써보고 싶은게 빌런이 있고 주인공이 먼치킨인데 무협이 딱인것 같아서 입문을 해보려고 질문 드리러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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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시대순으로 보면 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이고, 내용도 서로 이어지는데, 나는 '의천도룡기'로부터 입문하기를 추천함... 왜 그러냐 하면, 사조영웅전 1권이 빌드업을 하는데 조금 느려서 지루한 감이 있고, 이 지루함 때문에 읽다가 던지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요즘 나오는 무협이랑 예전 무협이랑 다르다던데 광마회귀나 나노마신처럼 최근에 나온 무협도 읽으면 될까요? - dc App
무협소설 시장은 이미 나락을 간 것 같음... 돈을 벌 목적이라면 차라리 판타지소설로 입문하는 게 좋을 듯해...
헉 그런가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 dc App
김용의 첫 작품은 [서검은구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청향비]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음... 김용의 초기 작품으로 아직 스타일이 정착되지 않음을 볼 수 있지.. 물론 재미는 있지만 말이지... 그리고 최후작이 [녹정기]와 [천룡팔부]임... 이 두 작품을 동시 진행했던 모양임... 그런데 김용무협소설 전체에서 [천룡팔부]가 송나라-요나라가 나오던 시절이라 제일 앞선 시대 배경을 갖고 있고, 그에 비해서 [녹정기]는 청나라 강희제 시절이라 한참 뒤의 시대 배경을 갖고 있다는 게 신기함... ㅎㅎㅎ
무린이라면 갈 길이 한~참 멈... 쌓여 있는 작품이 많이 있으니, 천천히 섭렵하고, 이제 하산해서 써도 되겠다 싶으면 그 때 가서 쓰기를 추천함... 고인물들이 많아서 무협소설 허접하게 쓰면 바로 까일 듯...
네 감사합니다 - dc App
무협소설은 작가마다 스타일이 있음... 김용의 경우는 기정무협이라고 해서 기이한 사건, 기이한 무공, 기이한 무기, 기이한 대결, 기이한 언행, 기이한 성격들이 나옴... 와룡생의 경우는 잔인하고 악랄하고 기괴하고 음모가 난무하고 그럼... 양우생의 경우는 역사와 무협을 섞어서 쓰고, 부분적으로 재미나는 것들이 나옴... 고룡의 경우는 추리무협으로 봐도 될 듯... 운중악의 경우는 현실감이 넘치는데, 내가 보기엔 국내작가 용대운이 이를 모방하려고 한 것 같음...
이 중국(홍콩, 대만, 중국)작가들의 작품들을 읽는 데에도 아마 1년은 걸릴 듯... 오래 전에 번역출판되어서 이제는 구하기도 그리 쉽지 않은 편이고... 다만 재미있다는 보장은 할 수 있음.. ㅎㅎㅎ 한국무협작가의 작품으로는 용대운의 [독보건곤]과 좌백의 [대도오] [생사박], 정구의 [신승]을 추천함... 나머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은 내 취향에 잘 안 맞아서 추천을 하지는 않음... 유명한 작품들은 한 번쯤 읽어 보기를 추천함... 선배 작가들이 어떤 시도를 했는지, 구경하다 보면 얻는 게 있을 듯해서....
먼솔 ㅋㅋ 돈이 목적이면 무조건 로판, BL 아니면 남캐들 나오는데 하는짓이 계집마냥 게이처럼 구는 소설을 쓰면 평타 이상침ㅋㅋ
그분들 절대 비하하는건 아니고 돈벌면 당연히 장땡이지만 저는 판무쪽을 써보고싶어져서.. - dc App
돈벌기도 쉽고 빌런나오고 주인공먼치킨에 판타지인 씹카데미물쓰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