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영사의 임홍빈 번역 버전 의천도룡기를 다시 읽고 있는데 이 양반 번역이 왜 이렇게


짜증나냐?  


문장 자체는 유려하고 괜찮은데 대화체가 엉망이고 특히 장도를 단도라고 우기면서 쓰는게 


마음에 안든다.



도룡도를 굳이 단도(單刀)라고 하는 까닭이 뭘까? 임홍빈은 무술을 배워보지 못한 것 같다.


중국 무술에서 이 단도(單刀)는 쌍수도, 즉 투핸디드 소드에 대응하는 한손도라는 뜻이다. 


즉 한 손으로 휘두르는 장도라는 의미다.


의천도룡기 전체를 둘러봐도 쌍수도, 즉 대도는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장도라고


불러도 무방한데 굳이 단도(單刀)라고 우겨서 단도(短刀)와 헷갈리게 만들건 뭘까?


덧붙여 소설상 도룡도는 단도(單刀)가 아니라 대도, 즉 쌍수도다.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틀리니 읽을 맛이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