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1도 이해가 안되네.
의천도룡기로 김용 작품을 처음 시작했는데, 이거는 작품의 개연성은 물론 작품을 전개하면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까지 ㄹㅇ goat였음.
근데 천룡팔부<-------------이새끼는 ㄹㅇ 개연성이라고는 1도 없으며 소설의 깊이가 요즘 깔짝대는 웹소설마냥 매우 얕음.
각 인물들이 자신의 의도에 따라 행동을 해야 하는데 매 순간 태도가 달라짐.
또한 우연성이 지나침. 물론 기연이라는 단어까지 존재하는 무협 소설에서 우연성은 어쩔 수 없는 무협 소설만의 특징이겠지만, 이게 전혀 뜬금없이 나온다는게 문제.
예시
1. 지나친 우연성.
단예가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에서, 단예가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는 묘사가 전혀 없다가 갑자기 위기의 순간 엄마 집이 딱 눈앞에 있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서술. 단예가 종영과 만나는 과정 등등 너무 많아서 다 말할 수조차 없음.(예를 들어 목광영이 도백봉을 암살하려다 단예와 만난다면 전대의 원한으로 인한 만남이니 필연성이 부여되지만, 그냥 산 구경 하려고 갔다가 자기 배다른 동생 등등 엄청나게 관계 깊은 종영을 진짜 '우연히' 만났다는 묘사는 수준 떨어짐.)
2. 인물의 일관성
1) 감보보 도백봉이 단정순(단예아삐)을 대하는 태도에 일관성이 없음.
이중에서 진홍면도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제외함. 진홍면은 18년동안 자신을 버려서 자기 자식에게 아버지와 어머니 존재까지 숨기고, 도백봉을 죽이라고 명령했음. 얼마나 세뇌수준으로 명령했는지, 단예 엄마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도백봉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목완청이 반사적으로 독전 쐈음.
그런데 정작 진홍면이 단정순을 만나자, 그에 대한 18년 간의 엄청난 증오는 라노벨 웹소설따위에서 묘사되는 흥칫뿡 느낌으로 유치하게 묘사될 뿐임. 인물의 감정에 깊이라곤 전혀 안느껴짐. 그럼에도 내가 이것까지도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깔 뿐 아예 개연성이 없다고 않는 이유는, 이름은 까먹었는데 무슨 촛불 끄는 무공을 단정순이 진홍면에게 전해줬고 진홍면이 그 무술을 딸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으면서 혼자 울면서 수련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 단정순에 대한 감정이 깊어서 그 증오도 얼굴 보는 순간 사라졌나보네.. 음.. 그래.. 할 수 있다는거임.
그런데 도백봉은 어떠한가? 진홍면에게 감정 남아있어서 단정순에게 삐져서 출가했음. 그런데 출가했다가 또 갑자기 아들이 집가자 하니까 집감. 이런 묘사 자체가 매우 수준이 떨어지지 않음?
감보보도 마찬가지. 감보보는 처음에는 자신은 종만구를 진짜 사랑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말하며, 자신은 이미 결혼했으니 절대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 이러다가 갑자기 나중에는 땅굴 파고 나온 단정순이 키스하니까 개좋아함. 이게 맞음..?
2) 황가에서 단예의 안전을 생각하는 정도가 너무 들쭉날쭉함.
원래 무림인 출신이라 널널하고 뒤지든 말든 신경 안쓴다? ㅇㅋ. 황가 자손이자 다음 황위를 물려받을 유일한 자식이라 매우 안전 유의한다? ㅇㅋ. 근데 둘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함.
예를 들어 단예는 그냥 지 혼자 탈출하고 싶다고 탈출해버림. 아 황가에서 별로 감시 안하는구나? 그런데 단예가 절벽 위에 혼자 고립되어 있을 떄(1권-남해악신 제자 안한다고 해서 버리고 갔을 때) 갑자기 4대 호위+숙부까지 나옴.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떄? 4대악인이 다 남아있는데 무슨 주단신 한 명 붙여서 복귀시키다가 운중학한테 다 죽을뻔함. 그리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는 또 갑자기 납치당함. 납치당해서 찾으러 갔다가, 목완청이랑 같이 춘약먹고 있네? 근데 별 대책 없음.(땅굴판건 신하들이 알아서 한거.)
단예를 보호하려고 하는건지, 보호에 별 신경을 안쓰는건지 서술이 들쭉날쭉해서 전개가 이해가 안됨.
3) 단예의 행동도 장면장면 모순됨.
예를 들어 단예는 아버지와 황제의 간곡한 부탁+협박에도 불구하고 사람 떄리기 싫어서 무공을 안 익힘. 또한 장면 초반에는, 대장부 운운하며 자기 죽음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임.(죽을 확률이 매우 높은데 신농방으로 감.)
그런데 갑자기 이후에는 목숨을 건지기 위해 우스운 행동을 많이 함.(대표적으로 남해악신과의 대화에서 많음)
단예라는 인물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불교 교육으로 단련된 강한 무공거부 정신+옳은 일에 목숨도 바치는 성격으로 묘사해놨다가, 나중에는 무슨 개그 찍는 것도 아니고 너 이거 하면 후레자식이지? 그러니까 이거 하면 안됨 ㅇㅇ 이러고있음.
옛날 공자가 말하시길 자기가 하기 싫은 행동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 하셨소. 그러니~~~ 이런 식으로 전개되야 하는데 하여튼 다시 말하지만 전개가 무슨 개그 소설같음.
이렇게 인물이 한 행동, 서술자에 의해 묘사된 생각이 차후에 인물이 하는 행동과 정반대인 경우가 매우 많음.
3. 도파민 위주의 난잡한 서술
히로인을 많이 등장시킨다고 수준이 낮은 소설이 아님. 의천도룡기는 후반부에 히로인이 많이 등장하지만 각자 상징하는 가치도 다르고 장무기가 이 히로인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정이 잘 나타남.
그런데 이 천룡팔부의 단예는 갑자기 사랑하다가 어? 이복동생? 사랑하다가 어? 이복동생? 왜 이런 막장드라마식 전개가 나오는거임? 하...
2권까지 봤는데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의천도룡기-자꾸 의천도룡기 언급하지만 꼭 의천도룡기가 아니여도 잘 쓴 소설이라면- 소설의 줄거리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당장 2권에서 1권에서 썼던 떡밥 다 해결해버리고 대륜명왕으로 갑자기 아예 새로운 국면을 여는 것도 수준이 떨어짐. 나는 아직 2권까지만 읽어서 모르고 차후 떡밥 회수를 할 것으로 추정되나, 잘 쓴 소설이라면 1권에서 해결이 안된 영취궁이나 진홍면이 죽이라고 했던 왕씨 이런 쪽과 연관되서 스토리를 전개해야지.
그리고 대륜명왕도 일국의 국왕이라는 사람이 갑자기 나한테 무공 가르쳐준 친구가 니 무공 보고싶어 했으니 전쟁하기 싫으면 내놔라 이런 전개도 완전히 허구가 아니라 실제 현실을 반영하여 쓰는 소설이라는 매력을 크게 반감시킴. 현실적으로 한 나라 왕이 자기 친구 무덤에 니네 왕국 왕한테도 전해지지 않는, 왕이 은퇴하고 나서야 간신히 볼 수 있는 무공을 친구 무덤에 바쳐야 하니까 내놓고 안그러면 전쟁 일어날거다 이런 전개가 음.. 김용스럽지 않음. 전반적으로 매우 실망스럽지 않나요?
애초에 네가 대륜명왕을 국왕이라 하는 것부터가 소설의 이해도가 개판난 건데 말을 해서 뭐하겠냐. 갑자기 마주치는 전개, 귓말 줏어듣는 전개는 사조삼부곡에도 줄창 나오는데 천룡팔부에서 보니까 갑자기 심사가 뒤틀리세요? 일관성이 없네 그리고 네가 추후에 떡밥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잘 아는데 뭐가 불만임?
병신인가 당연히 모든 만남이 필연적인 것일 수는 없으니 우연히 만날 수는 있지만 그게 납득 가능한 선에서의 우연함이여야지 갑자기 길을 가다가 만남 이런 전개인게 납득이 안간다고. 위에 든 예를 다시 언급하면, 단예가 산에 갔는데 우연히 그 자리에서 좌좌목과 신쌍청의 동서양종 비무대회가 열렸다. 이건 얼마든지 납득 가능함. 왜 하필이면 그날에?
단예가 간 날에 대회가 열렸냐 이런 우연성을 말하는게 아님. 내가 위에 말한대로 운중학에게 쫒겨 위험한 상황임. 근데 갑자기 한 집이 나옴. 근데 그 집이 엄마 집이네? 니는 ㅈㄴ 튀다가 어 우리집이다! 이런 전개가 이해가 됨? 이해가 되니까 뿔이 잔뜩나서 댓글 단 것 같은데 본인은 국평오 지잡대 병신새끼가 아니라 이해가 안되네 ㅇㅇ
@글쓴 무갤러(182.227) 시끌벅적하니까 그리로 갔겠지. 대리국에서도 촌동네인 곳들을 유람하면서 다니는데 왁자지껄한 곳으로 이끌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님? 왜 납득이 안 가나? 그럼 너 같은 사람을 만족시키려면 한 줄씩만 더 추가하면 됨. '객잔에서 몇달 머물며 풍광을 즐기다가' 모든 장면에 이 한 줄씩 더 넣으면 너 납득할래? 모든 장소에서 몇 달씩 기다리면 뭐든지 이벤트가 열리겠지
@글쓴 무갤러(182.227) ㅋㅋ... 뿔이 잔뜩 난 건 이 짧은 글에도 욕지거리 잔뜩 써놓은 너 아님?
@ㅇㅇ(211.234) 뭔 개소리임 이새끼는 그냥 순수하게 독해능력이 떨어지네. 아니 동서양종 비무대회는 괜찮은데 운중학한테 쫒기다가 엄마 나온게 우연성이 심하다구요. a는 괜찮지만 b가 문제다라고 글을 썼는데 a는 괜찮은데? 이렇게 답글다는건 뭐임?
@글쓴 무갤러(182.227) 그건 댓글 쓰다보니 니가 쓴 새 댓글이 올라와서 못 봤음. 어쨌든 내 입장에서도 니가 공감해달라는 글에서 욕이나 하고 있으니 딱히 수정하거나 지울 필요성을 못 느꼈을 뿐임. 무협이 무슨 추리 소설 장르인 줄 아나? 우연성 너무 심하다고 작품성에 문제를 삼을 거라면 무협을 보지 마셈. 그 넓은 대리국에서 단예가 떨어진 곳이 하필 무량옥벽인 것부터 문제삼아라.
너가 거까지만 봐서 그럼. 오락성은 단예로 채우고 교봉이랑 허죽이 다 해줄거임
확실히 영웅문에 비해 노잼임. 단정순 아침드라마 스토리 무현뇌절이 첫번째 이유고, 주인공이 3명인데 그중 독자가 원하는 진짜 영웅상은 소봉인데 결말이ㅋㅋ
김용작품중에 최고는 소오강호지 입문은 사조영웅전이지만 - dc App
교봉땜에 보는겨
난 다양한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아서 좋은듯
신문 연재라 그럼. 자극적인 걸 매번 투입해야 사람들이 보거든
기이하고 매력적인 작품 너하고는 맞지 않는거면 어쩔수 없지
천룡팔부는 제목그대로를 알고 봐야함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물들이 저기에 빗대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걸 알고봐야 왜 교봉이 마부인에게 저런 일을 당하는지 왜 단예 아빠가 이리저리 아이를 낳고 다녔는지 인물이 꼭 한정되지 않고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는 자꾸 여러명에게 빗댈수 있어서 그렇게 접근해야 이해할수 있는 소설이에요 - dc App
나도 별로 안떙기더라 난 사조랑 소오강호가 젤 재밋엇음
김용 6대 장편은 취향따라 갈림. 나도 천룡팔부가 단순 재미로는 그 중에 가장 별로긴 했는데 천룡팔부를 최고로 치는 사람도 많더라
김용 작품 몇 개나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천룡은 6대 장편 중에서도 녹정기 다음으로 길고, 플롯이 복잡함. 반대로 의천은 사조 다음으로 가장 짧아. 의천에 비한다면 분량이 3분의1이 추가된 수준이고, 빌드업 시간도 그만큼 길 수밖에 없음. 내 견해로는 아마도 3권 중반까지 정도가 천룡팔부의 빌드업 부분임.
또한 천룡팔부에는 6대 장편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무협 덕후와 역사 덕후들이 읽기에도 난해한 구불득이니 산다화 품종이니 불교 경전이니 진리가 어떻니 바둑을 무슨 상 어디에 두고... 청학동 훈장이 아닌 이상 계속 맨 뒤의 주해를 펴보며 읽어야 하는 너무도 어려운 표현들이 많이 나옴.
@ㅇㅇ(121.165) 그러니 바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내가 보기에 의천도룡기도 김용 소설 15개 중에 기연이 많은 편에 속하는 소설인데 어째서 천룡팔부는 그 점 때문에 별로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음
@ㅇㅇ(121.165) 김용 소설이 각각 다른 주제와 매력이 있는 것처럼 천룡팔부도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음. 그리고 팬들 중에 천룡팔부의 장점을 특히나 고평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최고로 뽑는 거겠지.
천룡팔부가 안맞는거지
우연성으로 까려면 장무기가 불치병 진단받은거 원숭이 배에서 구양진경 찾을때는 어케 참았음 ㅋㅋ
그리고 걍 단예가 맘에 안들어서 억지로 까는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