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소득 없는것같고.. 푹푹삶는 더위에
내가 살아있는것마저 짜증날것만 같다
에휴.. 노총각 인생 34년...
무슨 광명을 찾겠다고 지나가는 남의 여자들만 보고 있었을까..
웃챠...
나도 늙었나... 자리에서 일어나는것에도 삭신이 쑤시는것같다..
엉덩시를 툭툭털며 바지 뒷주머니에 담밸 넣엇단 생각이나서 얼른 담배를 꺼냈지만.. 역시 찌부러져있다...
구겨진 곽을 열심히 펴 구불구불한 담배들 중 가장 성한놈을 찾아 불을붙였다
딸각딸깍-...
날이 더우니까 라이터까지 말썽이네..
부싯돌이 나갔나?.. 으이씨......
딸깍딸깍ㅡ
딸깍딸깍ㅡ
챡ㅡ챡....
아오!!!! 못해쳐먹겠네!!
날은덥지 취재도 안되지 커플은 존나많지!!! 오늘 산 담배도 거의 부러졌지!!! 이제 이 좆만한 라이터까지 말썽이야!!!
탁ㅡ!!!
붉은 라이터의 파편들이 깨져
이곳 저곳으로 튀고 얼마 남지않은 기름도 새는걸 가만히 응시하다
뭔가 굉장히 매혹적인 그리고 어딘가에서 맡아본적 있는듯한.. 여성의 향수향이 조금 나는것 같아 고개를 돌리니
한쪽눈을 가린 검은 긴 머리에 그을린 피부 검은 옷을입은 약간 외소한 채격의 남자가 있었다
뭐지.. 하... 대놓고 나 게이에요
광고하는거야? 사내새끼가 향수 뿌려서 뭐에쓰려고.. 그것도 저런향을.. 이런 육두문자로 내 환상을 깨버린 눈앞의 남자에게 무언의 화를냈다..
\'...... 뭘 보세요?\'
\' 아.... 그..그게 하하....
혹시... 불 좀 빌릴수 있어요? \'
딸깍ㅡ,,
한쪽눈을 가린 남자는 말없이 불을 붙여주고 이내 자기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 저기... 학생처럼 보이는대..
그.... 학생... 성정체성이란건 말이지.. 아무래도 좋아 뭐 니가 스타킹을 신던 치마를 입던 가발을 쓰던 내 알바가 아니라는거지.. \'
\' 네? \'
\' 그러니까 말이야!
단도직입적으로 남자면서 그런향수 뿌리는건 그다지 자랑할게 아니라고 봐! 혼자 집에서 뿌리고 너혼자 감상하면서 니 정체성의 유니섹스를 즐기라고! \'
\' 향수... 냄새나나요?.. \'
남자의 얼굴과 보이지않는 눈빛만큼이나 낮고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해 솔직히 내가 제대로 들었는지조차 의문이다
\' 약간이지만 분명 난다고 \'
\' ..........저는 잘 모르겠는대...
................
.........
아..! 죄송한대 제 몸 어디에서 그 향이 나는지 알려줄수... 없으시겠죠.. \'
게이다.. 분명 게이야....
씨발 운수좆도없는날이네...
나는 황급히 카메라와 수첩을 챙겨 그자리를 떴다,
달려가며 곁눈질로 뒤를 돌아보니
자기 팔을 코에박고 열심히 킁킁 거리는것 같았다..
오른팔이 고무판이라도 되는듯 오른손에 판화를 난도질해놓은것같은 상처가 잔뜩 있었다
요즘 젊은애들은
몸을 정말 쉽게 다룬다니까..
남자여자 할것없이 하나같이...다
그나저나.. 그 향
이질적인 향이었으나
어디서 한번 맡아본적 있는것같았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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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뭔냄샌데. 락스냄새?
공이갤이라면 피냄새겠지 [i]
여자향수가 맞고 그 향수 뿌린 여자의 신체 일부를 저 남자가 장착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