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정의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무서운 귀신사진이라도 자주보면 옆집누나보다 익숙해지거든
Tassadar.(akdmadkdl)2013-07-10 11:42:00
그런데 난생 처음보고 맡아보고 아무것도 없이 밖도 볼수없는 물음표 자체의 공간에 같힌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큰 공포를 느낄까
Tassadar.(akdmadkdl)2013-07-10 11:42:00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다는 것에 외로움도 느낄테고, 답답하고 막막할테고 의문도 들겠지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말이야. 나는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한다.아무것도 없는 방에 가친다면 정신병이 생길테고 그 정신병이 사라지는 순간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만 이어질 것 같다고
Tassadar.(akdmadkdl)2013-07-10 11:45:00
"상상하지말아바... 겁나용감해져" 니들상상력때문에공포를느끼는듯.
고라보노(tkdndlf3)2013-07-10 12:11:00
좀 철학적으로 썰을 풀자면 자아의 상실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공포일 듯? 인간은 외부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는 법인데 모든 것들로부터 외따로 떨어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공포를 불러올 테고, 기본적인 욕구들 식욕, 소통에 대한 욕구 등이 해결이 안 되니 이차적으로 또 생존에 대한 불안과 좌절감을 느끼겠지. 혼자라는 막막함과 고독감에 미칠 것 같겠지만 동시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할 듯. 난 심하진 않지만 폐쇄공포증이 있는데 계기가 어릴 때 만화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사방이 점점 좁아지는 공간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장면을 보고부터. 어릴 때 각인된 공포라 그런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안 후에도 원초적인 두려움으로 남았는 듯
페로몬요정(ppooingg)2013-07-10 15:27:00
갇힌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고 소통의 단절이 길면 길수록, 생존이 보장되는 상황이라면 위에 말한 모순적인 공포가 사람을 잠식하고 자아상실, 즉 미쳐버릴 것 같음. 이에 대한 진짜 좋은 공포이야기가 있었는데 대충 \'주인공이 깊은 하수구에 떨어져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7일 간을 생활하고 마침내 발견되는데, 실제로 흐른 시간은 몇 년이었고 그는 더이상 사회적 맥락의 사고를 할 수 없는 괴물이 되어서 구조자들을 침입자로 인식해 살해하고 다른 존재가 되어 그곳에서 계속 살아간다\'는 스토리. 실제로 손에도 물갈퀴가 생기고 그런 묘사가 있었는데 나한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공포를 잘 연출했다고 생각함. 그러고 보면 폐쇄공포증은 아주 복합적이면서도 원초적인 공포 같다.
페로몬요정(ppooingg)2013-07-10 15:36:00
훈련소에서 화생방 마스크 썼을때 진짜 미치는줄 알았음 ㅇㅇ 머리끈 꽉 목끈 꽉 조여서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시야도 좁고 근데 이건화생방 발생시 나의 생명을 지켜주는거니까 안전하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편해지더라 답답한건 마찬가지지만 ㅋ
솔아솔아푸르른(wkdruddn23)2013-07-10 15:42:00
일단 고통, 죽음 같은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 보이지 않거나 갇혀있을때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 -> 그렇게 되면 무슨일이 일어나서 고통이나 죽음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 -> 무셔어! 이게 아닐까
바깥하고 차단됬다는거? 여기서 어떤일이일어나도 바깥에선 모르자나
어디서 뭐가튀어나올지 모른다는거, 언제나갈지 모른다는것도 무섭게만들겠지
공포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정의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무서운 귀신사진이라도 자주보면 옆집누나보다 익숙해지거든
그런데 난생 처음보고 맡아보고 아무것도 없이 밖도 볼수없는 물음표 자체의 공간에 같힌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큰 공포를 느낄까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다는 것에 외로움도 느낄테고, 답답하고 막막할테고 의문도 들겠지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말이야. 나는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한다.아무것도 없는 방에 가친다면 정신병이 생길테고 그 정신병이 사라지는 순간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만 이어질 것 같다고
"상상하지말아바... 겁나용감해져" 니들상상력때문에공포를느끼는듯.
좀 철학적으로 썰을 풀자면 자아의 상실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공포일 듯? 인간은 외부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는 법인데 모든 것들로부터 외따로 떨어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공포를 불러올 테고, 기본적인 욕구들 식욕, 소통에 대한 욕구 등이 해결이 안 되니 이차적으로 또 생존에 대한 불안과 좌절감을 느끼겠지. 혼자라는 막막함과 고독감에 미칠 것 같겠지만 동시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할 듯. 난 심하진 않지만 폐쇄공포증이 있는데 계기가 어릴 때 만화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사방이 점점 좁아지는 공간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장면을 보고부터. 어릴 때 각인된 공포라 그런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안 후에도 원초적인 두려움으로 남았는 듯
갇힌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고 소통의 단절이 길면 길수록, 생존이 보장되는 상황이라면 위에 말한 모순적인 공포가 사람을 잠식하고 자아상실, 즉 미쳐버릴 것 같음. 이에 대한 진짜 좋은 공포이야기가 있었는데 대충 \'주인공이 깊은 하수구에 떨어져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7일 간을 생활하고 마침내 발견되는데, 실제로 흐른 시간은 몇 년이었고 그는 더이상 사회적 맥락의 사고를 할 수 없는 괴물이 되어서 구조자들을 침입자로 인식해 살해하고 다른 존재가 되어 그곳에서 계속 살아간다\'는 스토리. 실제로 손에도 물갈퀴가 생기고 그런 묘사가 있었는데 나한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공포를 잘 연출했다고 생각함. 그러고 보면 폐쇄공포증은 아주 복합적이면서도 원초적인 공포 같다.
훈련소에서 화생방 마스크 썼을때 진짜 미치는줄 알았음 ㅇㅇ 머리끈 꽉 목끈 꽉 조여서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시야도 좁고 근데 이건화생방 발생시 나의 생명을 지켜주는거니까 안전하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편해지더라 답답한건 마찬가지지만 ㅋ
일단 고통, 죽음 같은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 보이지 않거나 갇혀있을때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 -> 그렇게 되면 무슨일이 일어나서 고통이나 죽음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 -> 무셔어! 이게 아닐까
공기가 적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