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멸회유다.
선생은 그렇게 말했다.
언제부터인가, 아무 것도 모를 것들이 내게는 알 것으로 다가왔다.
무엇이었을까? 과연 그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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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역군이다! 역군이 몰려오고 있다! \"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우성.
나 또한 그 무리에 휩쓸려 크나큰 아우성 연발.
하지만 나는 몰랐다.
그때까지 우리를 심각하게 괴롭혀오던 원흉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 코코스. 준비되었나? \"
\"예, 함장님. \"
\"좋아, 그럼 시작하도록 하지.\"
\"이번 안건에 대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도록. \"
이른바 국가안건기밀 KDX-315 작전내용은 그 누구에에도 발설하지 않도록 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디 기밀이라는 게 쉽게 보안이 되면, 몰라도 누구하나 알려고 들지 않는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그것이 세상에 공개 되면서 우리를 괴롭혀오던 원흉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똑똑히 알게 되었다.
새 정부를 상대로 비공식적인 투쟁에 들어간 우리 마커스 일대는 붕괴직전의 탑과도 같았다.
\" 세상에 많은 사멸회유자 들이 많다고는 하나 이리도..\"
그때였다.
\"죽여라! 한 놈도 살려주지 말고 모조리 죽여라!\"
인간들이다.
그들이 다가온다. 그들이 느껴진다!!! 느껴진!!!!
우리는 한놈도 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느낄 순 있다.
어딘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살기의 기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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