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화랑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어느 괴짜 예술가가 있었는데, 그는 평소 독특한 예술작품을 만들기로 유명했다.
워낙 세계가 마이너한지라 그를 지원해주는 사람은 극히 소수였다.
다행인지 어떤 부자가 그의 작품을 마음에 들어했기에
그는 자신의 작품을 마음껏 그려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부자가 어느 날, 예술가에게 작품 부탁을 한다.
자신의 심장을 오싹하게 얼어 붙게할 그런 작품을 그려달라고 한 것이다.
예술가는 고심하더니 한가지 조건을 단다.
1. 주위를 어둡게 하고 혼자 볼 것.
2. 일단 동봉된 편지로 작품의 제목을 먼저 볼 것.
부자는 그에 응했고 예술가는 그에게 액자 하나를 보낸다.
그런데 그 다음날 부자는 서재에서 심장마비로 죽은채 발견된다.
동봉된 편지 안에 있는 작품의 제목은
\'당신의 마지막 모습\'.
사람들은 무슨 기괴한 작품을 보냈을까 궁금해
부자의 서재를 뒤졌지만
발견된 것은 깨진 거울 조각 밖에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