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천안에 야우리라는 백화점이 있었어요
거기서 보안 일을 했었는데 야근이었지요
야우리에 시네마가 있는데 여기가 문닫으면 핀 조명만 몇개 켜져있고 상당히 어두워서 평소에도 일하기 싫은 장소중 하나였는데
시네마가 문을 닫으면 방화셔터가 중간중간 내려가있음요
근데 여느날처럼 커다란 쇼파에 앉아서 시간이나 때우고 있는데
내가 앉은 반대쪽 셔터 건너편에서 드르르륵하고 조그만 대차 끌고 오는 소리가 나는거임 깜짝 놀라서 누가 들어왔구나 싶어서 후다닥 달려갔는데 아무것도 없는거임 그리고 또 반대편에서 또 그소리거 나는거임 또 달려갔더니 아무것도 없고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 내리는데
그와중에 사무실에 무전을 보냈음 시네마 cctv확인좀 해주세요
라고 하는데 5관쪽에 사람이 보인다는거임 당연히 어두워서 cctv로는 정확히 안보임 두근 거리면서 5관 방향으로 가는데
진짜 그 조용한 시네마 전체가 울리면서 끼야아아악 하고 비명소리가 나는거임 심장이 덜컥 내려 앉으면서 주저 앉았던 일이 있었는데 cctv다시 돌려봤을때는 아무것도 없었음 분명 있다고 그랬는데
정작 사무실이랑 다른곳에서 근무하던 사람들 아무도 내 무전 못들었다고..진짜 너무 무서웠음..그리고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