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어렸을 때 있었던 일이야


이 날은 이유 없이 그냥 무서웠던 날 이었어


또 너무 무서워서 눈만 굴리고


미치도록 자고 싶은데


무서워서 잠은 또 안 왔지


그러다가 갑자기


솔솔 잠이 오는 거야


그래서


다행이다 잠은 잘 수 있겠구나 싶었지


근데 분명 눈을 감고 있는데


앞이 훤히 보이는데


점점 무슨 황색?배경으로 채워지는 거야


그 배경이 다 채워지고


점점 한 남자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뭔가 익숙한 얼굴 이었어


그..좀 유명한 귀신인데


꿈에 나오는 남자라고 디스맨 이었나


신비 아파트에도 나온 귀신인데


내가 직접 본 거야 그 남자를


그 당시엔 너무 신기해서


계속 보고만 있었지


그때 생각하면 내가 진짜 뭐에 홀린 거 같았어


내가 겁이 진짜 많아서


호기심 땜에 귀신을 계속 볼리가 없지


그 와중에 또 몸이 무거워 지면서


점점 몸이 굳어 가는게 느껴져서


또 막 몸을 흔들었는데


여전히 안 움직여 지는 거야


너무 무서워 심장이 쿵 내려 앉았고


그제서야 드디어 풀렸어


그때 생각하면 진짜 아직도 무서워


다신 보고 싶지 않은 남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