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하숙집에서 겪은 일임
시험 전날이라 공부를 새벽까지 하다가 잠깐 선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내 방문 손잡이를 요란스럽게 돌려대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서 깨게 됨
평소 문을 잠궈놓고 생활해서 들어오진 못하고
그대로 친구방으로 돌아가는 발소리가 쿵쿵(친구 발소리가 바닥 찍는듯한 소리인데 비슷하게 났음) 나기에 피곤하기도 하고
어차피 친구도 시험 공부 때문에 바로 안 잘 것 같아서
좀 누워있다가 정신 좀 차리고 친구방으로 가서 왜 왔었는지 물어보려는데 이미 친구는 딥슬립한 상태라서 다음날 아침먹을 때 새벽에 왜 왔었던건지 물었더니
자긴 그런적 없다더라
다른 친구도 공부하다 바로 잠들었다하고...
귀신 있건 없건 별 관심 없었는데 이 일 겪고나서는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