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에 웬 아재들이 와서 물건 나르는 거 구경하고 있으니까
웬 20대로 보이는 남자여자들이 같이 들어오는 거임
생긴 건 존나 멀쩡한데 죄다 조현병이라고 하더라
어쩐지 걔네가 인사 한 마디씩 하는데 뭔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존나 소름돋았음
아무튼 그러다가 존나 꼴리게 생긴 여자가 ㅈㄴ 긴 인삿말을 래퍼마냥 존나 빠르게 말하면서 들어오는데
들어와서는 자꾸 나 따라다니는 거임
좀 이상하긴 해도 생긴 게 있으니까 내심 좋아했는데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거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떼어놓으려고 하는데 억지로 얼굴 들이밀면서 입은 존나 나불대더라
ㅈㄴ 소름돋아서 손으로 얼굴 밀어내는데 실수로 내 새끼손가락이 손톱째로 그 여자 눈에 들어가버린거임
그런데도 그 여자는 실실대면서 찔린 눈을 꾹 감듯이 감아서 내 새끼손가락 못 빼게 하려고 하더라 (조금 아팠음)
그쯤 되니까 다른 사람들이 그 여자랑 나를 떼어내려고 도와주려고 다가오는데 그게 싫다는 듯이 고개 휘휘 저으면서 이젠 알아듣기도 힘든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는데 존나 무섭더라
그러고 나서 깼는데 내 손가락을 눈으로 눌렀던 느낌 그대로 남아서 기분 개좆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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