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코로나땜에 할 일이 없어져서 씀.
신가물인지 아닌지는 주말에 신점보러 갈 거기 때문에 나도 정리하는 겸 쓴다
내 얘기 먼저 조금 하자면
나는 어릴때부터 진짜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같이 자람. 지금 30대.
집에서 귀신보고 쫒아간다고 한밤중에 휘적휘적 혼자 몽유병 환자처럼 돌아다니고
특정 방만 보면 기운이 안좋다고 울고불고 떼써서 방 옮겨서 지내고
이게 일상이라 별로 놀랍지도 않을 정도. 걷다가도 어 저기 나무밑에 사람 있네 집 책상 밑에 둘, 천장에 하나..
하고 셀 수 있었음. 이건 최근엔 좀 덜한데 주로 애기때 이랬음. 7살정도?
꿈꾸면 귀신이랑 같이 손잡고 놀고
꿈속 귀신이 나랑 같이놀자 또 놀러올게 하고 좋아라하면서 가고
일단 우리 집도 좀 그런게 무속집안까지는...아닌데 외가부터 시작해서 부모님 둘다 촉이 장난이 아니라서
꿈 꾸면 잘 맞고
아빠도 죽을 사람이면 미리 다 얼굴에 보인다고 함. 어 저 사람 위험한데, 하면 며칠뒤에 죽어서 오고 그랬다고.
나는 사춘기때쯤 꿈에서 저승가는 열차를 탔다가 어떻게 해서 살아나왔는데 그 때 다리가 아파서 죽은거였거든(사고 등으로 추정)
지금 살아는 있는데 그때 다친 다리가 지금도 엄청 불편해. 매번 치료받고 치료받는데 나아지질 않는다.
무튼 이런 촉은 자취한다고 부동산갔을때랑 이사때&학교 야자 튈때 잘 써먹음.
귀신 많은 데는 보고 거를 수 있어서 개꿀.
자취방이라 좋은 집들은 아니긴 했는데 어떤 집은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목 매달고 계시더라(자세한 썰은 생략하겠음)
야자는..교실 안에 앉아서 오늘 선생님이 감시를 나왔나 안 나왔나 대충 알 수 있었다.
우리 교실은 4층인데 선생님이 감시나오는 2층 상황이 대략 보여. 그래서 그쪽만 피해가면 됐음. 그렇게 해서 친구도 몇번 구해줌.
사람 눈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가끔 사람 눈깔이 아닌 사람들이 있어. 뭐라 표현해야 되는진 모르겠는데 눈이 죽은사람 눈이야.
나는 이걸 나만 느끼는 줄 알았는데 주변 사람들은 모르더라. ㅇㅇ씨 너무 착하고 좋은사람 같다고.
썰을 줄줄줄 푸는 건 아닌데 이 사람은 욕심이 많이 담겼네, 뭔가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 맑아서 착하다. 잘 베풀고 살겠네..이런 느낌까진 촉이 와.
사실 이런거 쓰면 멀쩡한 컴이 갑자기 다운되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
방금도 쓰면서 글 몇문단이 갑자기 지워졌는데..
무튼 신점 보러가니까 다녀오면 더 자세히 후기도 써 보겠음!
너무 신기함 후기 마저 써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