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부터 몸상태가 좀 안좋았음.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어지럼증도 있어서 코로나 걸렸나 했는데 자가진단읔 계속 음성임.
암튼 그래서 이런 꿈 꿨나 싶은데..
꿈속에서는 한밤중이었음. 담배를 피러 나갔는데 문앞에 누런색의 항아리가 있는거야.
뭐지 하고 안을 들여다보니 빨간색으로 의미모를 한자들이 잔뜩 적혀 있었음.
우리집은 5층이라 원래는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꿈에서는 계단을 통해 내려갔음.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보는데 4층, 3층...1층까지 다 그 항아리가 하나씩 있는거임.
희안하다 하면서 암튼 나가서 담배를 피고 집으로 들어옴.
근데 자꾸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남..
막 먼 소방청에서 전화가 와서 비상 연락망 확인이라고 전화오고..
울집 고양이가 갑자기 비닐을 먹더니 목에 걸렸는지 얼굴이 완전 파란색으로 변하고 배때기가 막 3배 이상 부풀어 오름.. 영화에 나오는 요괴같이...
고양이 입에 손넣어서 비닐 빼고 지쳐서 다시 담배피러 나갔는데...
내 집앞에 있던 누런 항아리 안에 어린애기가 들어가 있는거야!
몸은 담요같은걸로 둘둘 쌓여있고 항아리에서 머리만 나와있는데 눈을 감고 있었음.
본능적으로 이건 건들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어 눈길도 안주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다른집 항아리는 다 비어있었음.
미친 먼일이야 놀래서 밖에 나왔는데 밖도 이상했음..
지나가는 사람, 자동차 하나없고 아무 소리도 안나고 가로등 하나만 켜져 있었음..
머지.. 개무섭다 하고 가로등 아래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젊은 부부랑 6살 정도 되어보이는 하얀 원피스 입은 여자애가 날 빤히 처다보고 있는거야..
갑자기 여자애가 나한테 통통통 빠른걸음으로 다가오더니 나한테 삿대질을 하대??
머여 하고 있는데 내 다리 사이에서 검은 그림자가 슉 하고 여자애한테 가더니 3살정도 되보이는 남자애로 변해서 여자애 손을 잡고 날 쳐다봄 ;;
그리곤 여자애가 이제부터 얜 우리 가족이에요 하곤 남자애 손 잡고 부부한테 돌아감.
그리고 조용했던 세계가 갑자기 깨진것처럼 차소리 사람소리 들리고 행인들이 지나다니더라..
담배 다피고 집 들어오는데 꿈에서 깸.
간만에 기이한 꿈 꿔서 기억하고 있었음..
저녁에 금요일이고 하니 퇴근하고 본가에 가서 부모님하고 같이 밥을 먹으면서 꿈얘길 했는데, 어머니가 화들짝 놀래시는거야.
어머니 왈 오늘 꿈에서 누구 얜지 모를 아기를 등에 업고 어딘가를 가고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 아이가 죽어 있었대.
새벽에 잠에서 깨고 너무 기분이 나빠서 잘 알던 무당분에게 전화했더니 별 일 없을거라고 잊으라고 했다는거야..내가 잘 모르는데 먼 기원? 이런거 드리자고 해서 돈 줬다던데...
이거.. 시불... 어머니 꿈에서 죽은 애기가 나 찾아왔던거 아니냐?
그리고 무당분이 먼가 해서 그 가족이 와서 애기 데려간건가...
무서워서 집 돌아오면서도 평소보다 안전운전 했는데 큰 문제없이 집 와서 지금 목욕중이다.. 이상하게 무거웠던 몸도 가벼워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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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소름이야 그래도 뭔일 없어서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