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존나 아쉬운 건

임재보미를 데뷔 때부터 보지 못 했다는 거임.



엄빠한테 왜 늦게 만나서 나를 늦게 낳았냐고

따질 수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쪼꼬미 시절이라 노래를 접할 기회도 거의 없었고

콘서트? 그게 뭔가요?는 둘째치고 엄빠 동의 없이

어딜 간다는 건 꿈도 못 꾸는 시절이었고.


머리가 크고 나서도 같은 공연을 또 보러 가고 전국을 같이

누빈다는 개념이 없었는데 (우리 지역에 오면 가서 한 번

보는 게 끝이었음) 임재보미 콘을 보는데 어? 어? 했음.


다른 미친(?)게이들은 보고 또 보고 가고 또 가네?

어? 이래도 되는 거네? 어? 그럼 나도 한번 해봐? 했던 게



2011년 12월 2일 그 전설의 울산콘이었음.


(내 생일도 기억 못하는데 이 날짜는 각인이 되서 안 잊혀짐ㅎ)


암튼 이게 해보니까 되더라고. 그 상황에서 눈 앞에서 상탈한

임재범 가슴에 맺힌 땀이 잘못을 해서...ㅋㅋㅋㅋ 


이후로 통장은 텅장으로 바뀌고 가사 탕진의 길로 입문했고

한 번 하기는 어려운데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됨. 



이제 콘서트도 전반부 지나서 후반부로 넘어가는데 

이번주 울산콘이라 한번 생각나서 끄적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