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없는 거야
마치 눈 가리고 그것을 뒤돌아서서 바깥으로 내려간다.
저 수없는 사람들이 결국 시체로 돌아선다 해도
그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이었을 뿐이야, 생각조차 하지 말자
나는 이제 거들떠보지 않으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저 수없는 사람들은 매번 그 자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
저 수없는 설움이 결국 다시금 원귀가 된다 해도 나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그나마 나에게 위안이 될 지도 모를 테니까
점차 그런 일은 각박해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음을 깨닫고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점차 눌러오는 압박이 커짐을 느꼈다.
그리고 그들처럼 시체로 돌아설까 생각했다.
근데 그곳은 너무나도 아찔했다.
나는 결국 또다시 실패하고 마는구나.
그리고 평생 고통에서 억누름 당하고 살아야 하는구나
그곳은 너무 아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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