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너무나도 달가워

마치 금박에 걸친 박판과도 같아

나에게는 너가 너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보드라운데

근데 너는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 


그렇게 나는 너를 바깥에서만 보겠지

근데 나한테는 의미조차 없네

그냥 갈망하기만 하는 걸까

단지 좀 후회스러울 뿐이다


먼 자리에서 난 조용히 후회만 할 뿐이다

단지 너를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 한다는 것 때문인가

난 조용히 내 마음을 감추고

이름 없는 산, 구름 골짜기에서 가만히 있으리라